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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분토론' 400회 패널 명어록 화제 ‥ 유시민 "고양이 vs 쥐" 등 눈길
작성자
taket
작성일
2008-12-20
조회
16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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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 400회 특집에 명어록을 남기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해철과 김제동,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등이 패널로 출연해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진보의 입장에 유시민 前장관, 진중권 교수, 가수 신해철이 섰으며 나경원 의원이 보수의 입장에 서서 양측의 대립된 의견으로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패널들은 최고의 논객들답게 논리적이고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어록 등이 나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이 현 정부를 고양이에, 좌파를 쥐에 비유한 발언이 명어록에 꼽힌다.

유시민 전 장관은 "고양이는 쥐를 잘 모른다. 쥐가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얼마나 무서운지를 (모른다.) 고양이는 발톱으로 이렇게 긁으면서 '별것도 아닌데 왜 그래'라고 한다. (상대편 패널측을 향해) 지금 고양이 편에 있으니까 따뜻하고 배부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진중권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계획은 내(MB정부) 안에 있고 너는 움직여라. 나는 CEO고 너희들은 사원이다. 나는 두뇌고 너희들은 수족이다. 그 두뇌 안에 삽 한 자루 밖에 없는 것이 큰 문제다"고 비판했다.

신해철은 동방신기와 비의 노래가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말하다 "청소년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동방신기와 비의 노래가 아니라 국회다. 오히려 국회를 유해단체로 지정해서 청소년들이 뉴스에서 못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사이버 모욕죄' 논쟁중에는 "IT안에는 단순히 기술적인 하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 인간의 마음이 다 있다. 그 마음은 '선플운동'이라든지 민간의 자율정화에 맡기셔도 충분히 네티즌들이 그 정도 문화는 소화해낼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 정도는 네티즌들을 믿어주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오바마 당선과 관련해 "오바마가 인종 차별의 벽을 깼다. 남녀 차별의 벽을 깰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며 "한나라당에 유력한 여성 후보들이 많이 계시니까"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이 차기를 생각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주제로는 '사이버 모욕죄' '오바마 당선' '교과서 수정' '이명박 정부'등의 주제가 이어져 입담으로 유명한 패널들로 인해 100분토론 어록이 탄생되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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