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배우 장진영이 위암으로 사망한 지 하루가 지난 2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는 고인을 애도하는 스타들의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빈소에는 30대 여자 톱스타인 송윤아 최지우 김선아 김남주 김하늘 김지수 등이 비통한 모습으로 찾아와 동년배 배우인 장진영의 요절을 슬퍼했다.
특히 김선아는 장진영의 사망 소식을 듣고 홍콩에서 급거 귀국해 고인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남주는 장진영의 영화 유작인 '연애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에서 호흡을 맞춘 남편 김승우와 함께 조문을 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민아 소유진 유진 최여진 강예원 등 후배 연기자들과 김건모 조혜련 김제동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김희애와 안성기 성지루 등 선배 배우들도 빈소를 찾아 후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안성기는 장진영에 대해 "힘있고 개성있는 배우였다"며 "연기에 대해 많이 그리고 열심히 노력했던 후배였다"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장진영 소속사 관계자는 "직접 작품을 함께 하지 않았던 연기자들도 빈소에 많이 찾아왔다"며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찾아와 장진영이 가는 길이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영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4일장을 치르게 됐으며 오는 4일 성남장제장에서 화장된 후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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