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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 투혼
작성자
설경인
작성일
2009-08-30
조회
6998

영화 < 내 사랑 내 곁에 > (각본/감독ㅣ박진표, 제작ㅣ영화사 집, 제공ㅣCJ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픽처스) 예고편과 메이킹영상을 통해 김명민의 충격적인 감량 모습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이 김명민과 크리스천 베일, 소위 '메소드 연기'를 구사하는 한미 양국의 대표적인 두 배우를 비교하고 나서 시선을 끈다.



영화 < 내 사랑 내 곁에 > 에서 루게릭 환자로 분한 김명민은 촬영기간 동안 실제 환자들의 병 진행속도에 맞춰 20킬로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입증하듯 영상을 통해 공개된 갈빗대가 모두 드러날 정도로 앙상해진 그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 180cm의 키에 72kg의 다부진 몸매를 가졌던 예전 모습은 흔적조차 없다. 김명민의 이 같은 변신을 두고 네티즌들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스타 크리스천 베일에 비견할 만한 충격적인 변신이라는 평이다. < 아메리칸 사이코 > < 다크 나이트 > < 터미네이터4 > 로 국내에 잘 알려진 크리스천 베일은 육체적 한계에 도전해가며 배역에 100%로 몰입하는 '메소드 연기'로 유명한 배우.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몸짱이기도 한 그는 2005년 영화 < 머시니스트 > 에서 불면증으로 말라가는 환자로 분해 무려 30kg을 뺀 해골 같은 모습으로 충격을 줬으며, 최근 촬영중인 영화 < 더 파이터 > 에서도 마약중독으로 활동을 중단한 권투선수 역을 맡아 또다시 극한의 체중감량을 시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내 사랑 내 곁에 > 는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의 감동 휴먼 스토리로, 박진표 감독이 < 너는 내 운명 > < 그놈 목소리 > 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휴먼영화다. 흥행감독 박진표와 최고의 연기파 스타 김명민, 하지원의 결합만으로도 올 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 내 사랑 내 곁에 > 는 9월 24일 개봉해 감동 드라마로 관객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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