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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옷 다른 느낌] 황인영 vs 바다, 공작새 드레스 맞대결
작성자
wing
작성일
2009-08-18
조회
7639

http://www.sportsseoul.com/news2/newscast/entertain/2009/0818/20090818101130200000000_7334701813.html



[스포츠서울닷컴 | 송은주기자] 스타들의 의상은 100% 협찬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협찬의상이 마땅치 않을 때는 스타일리스트가 소장하고 있는 개인의상을 공식석상에 입고 나오기도 한다.

황인영과 바다의 경우도 그렇다. 황인영은 지난 3월 스타화보 제작발표회에서, 바다는 지난 10일에 있었던 SBS-TV '스타일' 카메오 촬영에서 똑같은 드레스를 입었다. 같은 드레스를 입은 두 스타의 맵시는 어떠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황인영과 바다가 입은 의상은 패셔니스타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원숄더 드레스이다. 특이한 것은 의상전체에 사선으로 동그란 시폰디테일이 겹겹이 장식됐다. 컬러도 원색과 그레이가 그라데이션 되어있어 마치 한 마리의 공작새와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 황인영은? : 황인영은 이 의상으로 날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원숄더 어깨라인 때문에 쇄골뼈가 시원하게 드러났다. 노란색 스트랩힐로 다리가 더욱 길어보였으며 알록달록한 의상컬러와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주얼리 뱅글과 드롭 이어링으로 화려하게 포인트를 줬다. 웨이브를 넣은 업 헤어로 스타일을 우하게 마무리했다.

▶ 바다는? : 바다는 드라마 속에서 레드카펫에 참석하는 스타로 우정출연하면서 이 드레스를 선택했다. 평소 독특한 스타일의 의상을 즐겨 입는 바다와 더 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의상이었다. 빨간색 카펫과 알록달록 드레스의 조화도 돋보였다. 여기에 글리터링한 스트랩 샌들과 미니멀한 느낌의 진주귀걸이를 매치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두 스타는 독특한 느낌의 드레스를 저마다 선택한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소화했다. 황인영은 섹시화보 발표현장에서 8등신 몸매를 뽐냈다. 짧은 드레스 라인 덕분에 하얀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반면 바다는 화려한 레드카펫 속 스타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하지만 황인영에게는 짧았던 미니 드레스가 바다에게는 약간 길어 보였다. 다리 길이 차가 드레스 맵시의 차이로 이어진 셈이다.

<사진=이호준기자, 사진제공=스포츠서울2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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