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32)이 동료 한지민(27)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뉴스엔과 만난 자리에서 “소지섭이 한지민과 연인 사이로 사귀고 있다고 들었다”며 “요즘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는 두 사람은 2개월 전부터 서울 강남 등지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관계자들에게 종종 목격돼 연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13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없냐’는 질문에 “없다. 한국에 있었던 시간이 거의 없어서 사귈 시간이 없었다”고 답해 한지민과의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이어 소지섭은 “김현주와는 열애설 이후 연락이 끊겼다”며 “김현주가 여배우 중 그나마 연락을 많이 하는 사이였는데 어색해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임수정(미안하다 사랑한다), 한지민(카인과 아벨)과는 가끔 통화하면서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소지섭은 이상형에 대해 “해맑게 웃는 사람,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 좋다. 외모가 예쁜 여성보다 가정환경이 화목한 여성에 끌린다. 가정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 경우가 그렇지 못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연예인과 사귈 수 있냐는 질문에는 “연예인도 상관 없지만 사실 일반인이 더 좋다”고 답했다. 또 소지섭은 “결혼은 선배 형들을 다 보내고 하려 한다. 마흔은 안 넘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소지섭은 새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을 통해 중국에 진출했다.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드라마 ‘카인과 아벨’ 등 최근 작까지 무겁거나 강한 이미지를 보여온 소지섭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을 통해 한결 가볍고 편안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결혼 두 달 전 톱여배우(판빙빙)에게 남자친구를 뺏긴 여자 소피(장쯔이)가 변심한 애인을 되찾기 위해 복수극을 펼친다는 이야기다. 소지섭은 소피를 배신하는 전 남자친구 외과의사 제프 역을 맡아 아시아 톱스타 장쯔이, 판빙빙, 허룬동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20일 국내 개봉된다.
얼마 전 이준기와 함께 올가을 방영될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가제)에 캐스팅된 한지민은 자신이 직접 쓰고 그림 그린 필리핀 도네이션북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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