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그간 자신을 둘러쌌던 '데릴사위설', '별거설'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탁재훈은 19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아내 이효림 씨와 함께 출연했다.
탁재훈은 '돈보고 결혼했다'는 루머에 대해 "그에 대해 알고 결혼했다"고 웃으며 농을 쳤다.
그는 "김치공장 언제 들어가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며 "루머 확인을 해보려고 장인장모를 만나 '돈 좀 보여주십쇼'라고 말할 수도 없고"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탁재훈의 장인은 국내 최초로 김치 가공 공장을 세워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탁재훈은 "장인어른은 밀짚모자를 쓰고 다니시고 키우는 오리를 일일이 세어보시는 등 소탈한 분이시다"고 덧붙였다.
'별거설'에 대해서는 아내 이효림 씨가 해명했다.
이 씨는 "별거하고 제주도에 가있다고 하는데 실제 제주도에 자주 간다"며 "큰 언니 아이가 아토피라 제주도에 살고 있어 언니 집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살면서 부부싸움을 한 적은 있어도 별거한 적은 없다"며 "그러한 황당한 루머에 '재밌다. 더 싸운 척하자. 나중에 뭐라고 하나보게'라고 아내에게 말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아내 이효림 씨는 "제 인생에 없어서는 안되는 남편"이라며 "친구 같고 아빠 같고 그렇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이효림 부부는 첫 만남, 탁재훈의 프러포즈 등 결혼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지난 9년간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