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에서 세탁소 집 딸 금잔디로 고등학생 역을 맡아 술은 입에 대지도 않던 구혜선이 애주가의 실력을 자랑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KBS 2TV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프로모션 차 대만을 방문한 구혜선과 이민호는 대만 현지에서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으며 3박4일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민호는 3일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혜선은 먹는 걸 좋아한다. 술 마시는 건 더 좋아한다"고 폭로해 구혜선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구혜선은 중국어로 "술은 나의 친구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구혜선은 "어릴 적 중국어를 배운 적 있다. 이번 대만에 와서 중국어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 귀국하면 중국어를 다시 배워야겠다"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이민호와 구혜선은 3일 아침 10명 팬과 함께 아침식사를 나눴으며 점심은 대만 딤섬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했으며, 공항에 몰려든 500여 명 팬에 둘러싸여 간신히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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