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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고기자리 - Pisces - 2.19 ~ 3.20 - 파이씨즈>
작성자
별자리이야기
작성일
2010-05-27
조회
4238

파이씨즈는 12싸인 가운데서 감성 기능이 최고로 발달되어 있다. 이들은 감수성이 아주 예민하다. 그래서 주변 상황을 지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느낌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편이다.

  파이씨즈의 상징은 머리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헤엄치고 있는 두 마리 물고기이다. 이것은 파이씨즈에게 두가지 상반된 성향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어떤 때는 현실을 무시하고 아주 무기력하게 그냥 흐름에 떠밀려 간다. 그러나 또 다른 때에는 지나치게 꼼꼼할 정도로 현실에 매달려 일벌레처럼 일한다. 어떤 때는 지나치게 관대하고 어떤 때는 지나치게 인색하다. 또 어떤 때는 아주 밝고 긍정적이고 활기가 넘치다가도 어떤 때는 무기력하고 침울함에 빠진다.
  파이씨즈는 보통의 경우 이 양 극단 사이를 무한 왕복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성숙한 인격이 되려면 양 극단 사이의 조화를 찾을 필요가 있다.
  파이씨즈의 감정은 항상 열려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불행이나 어려움에 공감을 잘 하며 동정심을 발휘한다. 이런 성향 때문에 공과 사 또는 너와 나의 경계가 분명치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파이씨즈는 때에 따라서는 자신을 견고하게 지키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보통의 경우 파이씨즈는 스스로 믿음이 확고해야 안심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기 믿음을 구축한 다음에는 다른 사람 말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고집쟁이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인 호소에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파이씨즈는 동물과도 교감을 잘 한다. 동물 쪽에서도 그를 좋아하고 따른다. 존재의 중심이 머리보다는 가슴에 있는 까닭이다.
  파이씨즈는 보통 정신적인 차원 또는 영적인 차원을 가치 있게 여긴다. 이것은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든지 자기들이 하는 일을 이상적인 차원까지 끌어올리려는 열망을 갖고 헌신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이다.
  파이씨즈는 고통받는 모든 존재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 파이씨즈로서 가장 성숙한 타입은 ‘신비가’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은 신과의 합일을 추구하며 신앙의 힘으로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치유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파이씨즈 가운데에는 간혹 자기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정서적 성향을 강하게 나타내는 사람이 있다. 파이씨즈는 감정을 도무지 감추지 못한다. 특히 싫은 감정을 감추는 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런 일로 번번이 상처를 받고 어려움을 겪는다. 대부분의 파이씨즈는 고독한 것은 원치 않지만 자주 혼자 있기를 원한다. 파이씨즈는 시끌벅적한 상황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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