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찾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료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저명한 선생님들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하여 찾아봅시다.

물론 어떻게 공부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에 대한 재미와 꾸준한 관심이

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효과적인 Vocabulary Buildup

Word power를 buildup(증강)시킨다는 생각으로 단어집을 외는 것처럼 바보 같은 짓은 없다. 될수록 많이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 뜻을 이해하고 발음도 해보며 notebook에 옮겨 써본다. 우리가 갖고 있는 감각기관을 총동원해서 공부해야 비로소 머리속에 남고 내것이 될 수 있다.
영문을 많이 읽다 보면 사용빈도가 높은 word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이들 word는 문맥(context)과 연결되어 우리의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축적된다. 이처럼 문맥을 통해 뜻을 알게 된 word들은 word power의 바탕이 되며 계속해 읽어나가다 보면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영어 단어도 우리말을 욀 때처럼 문장과 함께 외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나 신변의 것, 전공이나 직업과 관련이 있는 word들부터 체계화해서 외도록 하되 우선 명사부터 왼다. 한 영문에 나오는 명사만 알아도 그 내용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어원을 중심으로 왼다든가 접두어나 접미어를 통해 뜻을 익히거나 동의어나 반의어를 함께 기억하는 방법도 효율적이다. 조심할 것은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반복(repeat)뿐이라는 사실이다.

또 하나 조심할 것은 여러 가지 뜻을 가진 word, 즉 다의(多義)어의 문제이다. "Mary is running a restaurant."이라는 sentence가 있다고 하자. 이것은 「메리는 레스토랑을 달리고 있다.」가 아니라 「메리는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다.」의 뜻이다. 동사로 쓰인 "run"에는 「달리다」는 뜻 외에도 「도망치다, 흐르다, 경영하다, 참가[출마]하다」 따위의 여러 가지 뜻이 있다. 영문을 읽는 데서 큰 문제중 하나가 바로 이를 선별하는 것이다. 많이 읽으면서 익히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다의어와 관련해 또 하나 조심할 것은 특별한 뜻을 가진 복합어의 문제다. 예를 들면 "general principle","general hospital","general store"등을 보면 모두 general(일반적인)이라는 형용사가 쓰였으나 뜻은 「일반원칙」「종합병원」「잡화점」으로 모두 다르다. 만약 "industrial park"를 「산업[공업]공원」이라고 옮기면 듣는 사람이 포복절도할 것이다. 이는 「공업단지, 공단」을 뜻한다. 이같은 관용적인 연어(連語)는 문맥을 따져 그 뜻을 어림잡든가 사전에 의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