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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을 잡는다'라는 건..
작성자
대머리까치
작성일
2010-01-15
조회
4147

'손을 잡는다'라는 건..

그 닿는 부분은 조그맣지만

그것만으로 순간의 모든것을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까지 느껴진다.

그러니까 바보 같다는건 알고 있지만,

사람이 설 수 있게 진화한 이유는..

도구나 불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손을 잡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싶다.



 

To "hold hands" means that, the holder and the holdee, while touching an insignificant (small) part of each other, feel as though they co-possess the infinite time and space.

Therefore, I'd rather believe, stupid as it may seem, that the reason people evolved into bipedal creatures was to "hold hands", not to use tools or make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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