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만으로도 '친환경' 실천하는 방법은?
우리의 몸과 환경에 영향을 바로 미치는 것이 바로 우리가 먹는 모든 행위, 식사다. 지속가능한 식사를 한다는 건 신체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적게 주며, 이를 위해 더 나은 식량원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2021년 '네이처(Nature)'지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생산에서 폐기 단계까지의 푸드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 책임이 있다. 대부분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재배되는지부터 운송, 포장 등 여러 부분이 작용을 하지만 개인이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한 선택도 이에 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루아침에 이러한 시스템을 완전히 뜯어고칠 수는 없다. 식습관을 조금씩 바꾸려는 노력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가정에서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방법, 미국 건강정보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영양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소개했다.
가급적 식물성 식품 섭취 = 채식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일주일에 1회 정도만 채식해도 지속가능한 식사에 가까워진다.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환경에도, 건강에도 좋다. 소고기나 양고기와 같이 특정 식품을 생산하는 데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일주일 식사 계획 = 쓰레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음식물쓰레기가 식량공급의 30~40%를 차지한다고 추정한다.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은 한 주 동안 먹을 음식을 미리 계획해 정확히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것이다. 다음 소비날짜를 염두에 두고 음식을 준비한다. 상하기 쉬운 재료를 먼저 사용하고, 오래 보관해도 되는 건 그 다음에 사용하도록 한다.
제철 음식 섭취 = 전문가들은 식료품을 구매할 때 제철 음식을 우선으로 할 것을 권한다. 제철이 아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대부분의 경우 수입된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 식품 구매 = 가능하면 자신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생산자로부터 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보도록 한다. 운송비용과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고, 지속가능한 식습관과 농업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재사용 가능한 용기 사용 = 2021년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1회용 포장을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으로 대체하면 배출량이 63%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사용이 가능한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보관하면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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