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사람은 많으나 정작 결혼할 사람이 없다?
작성자
wedianus
작성일
2012-02-15
조회
19197

사람은 많으나 정작 결혼할 사람이 없다?
                                                     결혼정보회사웨디안US 대표 GraceKwon    

    요즘 경기 불황으로 많은 이들이 실직을 하고 있습니다. 실직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고용 시장에 공급이 늘어난다는 뜻으로 기업이 사람을 채용하기에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중소기업들은 여전히사람이 없다고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일할 사람은 많은데 쓸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혼정보회사 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는 많은데 남편감이 없고, 여자 역시 많으나 결혼할 여자는 찾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노총각 노처녀가 넘쳐나고 있는데 정작 결혼할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이런 현상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서 비롯됩니다. 서로가 원하는 것이 달라서 매칭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여성은 남성의 능력과 환경을 중시하고 남성은 여성의 미모와 젊음을 원하는데, 문제는 모든 남성이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여성 역시 모두가 뛰어난 미모를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데서 비롯됩니다.

예를들어 A그룹 여성은 외모와 연령에서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고 B그룹의 남성은 경제력에서 우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C그룹 여성은 외모와 연령에서 경쟁하위를 D그룹 남성은 경제력에서 경쟁하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라면 대부분 경제력과 학식을 갖춘 B그룹의 남성을 원하므로 C그룹의 여성도 마찬가지로 B그룹의 남성을 원합니다. 하지만 B그룹의 남성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A그룹과C그룹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남자라면 A그룹를 선호하기에 C그룹의 여성은 외 사랑으로 끝날 공산이 큽니다.

그렇다고 여성이 눈을 낮춰 D그룹의 남성을 찾지는 않습니다. 여자는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단 한 명의 남자만을 찾기 때문차선이란 없습니다. 본인의 기준에 있어최선이 아니면 없는 것과 같게 여기게 됩니다. 더군다나 여성이 경제적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더더욱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를 결심하게 됩니다. 골드미스가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면 남성은차선이 존재합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A그룹의 여성을 원하겠지만 본인의 능력이 뒷받침되어주지 않음을 인식한다면 C그룹의 여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C그룹의 여성은 여전히 B그룹의 남성을 바라보고 있어 매칭이 원활치는 않습니다. 결국 D그룹의 일부 남성은 무대를 해외로 옮겨 국제 결혼까지 고려하게 됩니다.

여성과 남성이 원하는 것이 사로 다르므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 자체는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문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은 문제입니다. 짚신도 제짝이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는 변변치 않게 보여도 자신의 눈에는 왕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문제가 이렇게 커진 데에는 미디어가 한몫을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TV 등의 대중 미디어가 모든 사람의 눈과 귀를 사로잡음으로써가치가 매몰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미디어에서왕자의 기준을 정하면 모든 이들이 그 기준을 따르게 되고, 행여 나의 시각이 그 기준에서 벗어나면 왕따(?)를 당할까 두려워 스스로 자기 눈을 감아버리고 남의 눈으로만 쳐다봅니다.

예전에는예쁜 애들은 얼굴값 한다.라며 얼굴만 반반한 사람들을 경계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예쁜 애들이 성격도 좋고 못생긴 애들이 성격까지 좋지 않다.라며 비아냥거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이얼굴몸매에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을 하는 모습에서, 남을 생각하는 마음씨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 그러나 우리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잃어버렸습니다. 노래하는 사람도 예뻐야 하고 운동하는 사람도 예뻐야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남성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여성은 사랑을 받을 때 행복감을 느끼고 마음이 충만해지며, 그 기쁜 마음은 다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가치의 매몰로 인해 개개인에 대한 존중은 없어지고, 미디어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되면 너도나도 칭송을 마다않고 부합되지 않으면 무시하고 비아냥거리기 일쑤입니다.

아무리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도 차별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해서 짜증이라도 한번 부릴라치면역시, 그 말이 맞아.’라며 편협함을 진실로서 고착화시켜 버립니다.

이런 편협한 시선으로 인해 정당하게 대우 받아야 할 사람이 대우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욱 큰 문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한 사람과 평생을 살아가야 할 사람은 바로인데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닌타인의 기준으로 원하는 사람을 선택했고 또 그것이 스스로가 원하는 것인 줄로 착각을 하고 있으니 행복을 곁에 두고도 멀리서 찾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혼 후 초반은 착각을 진실로 여기고 있기에 크게 문제를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착각은 착각으로서 그치게 되고 진실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행복은 불행으로 변질되게 됩니다. 이러한 결혼 생활은 오래 갈 수 없으며 오래 가는 것이 능사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진실로 어떤 사람을 원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모르면 마음을 열고 진실로 자신이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를 발견하도록 집중해야 할 터인데, 안타깝게도 대개의 경우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 본인에게 주입된 타인의 기준으로 배우자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많으나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스스로가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이지요.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사람이 보일 리 없기 마련입니다. 결혼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높은 이혼율이 말해주듯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이와 결혼을 하지 않게 되면 그 결혼 생활은 오래 갈 수 없으며 행복한 삶을 위한 결혼이 불행한 삶의 시작으로 얼마든지 변질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한 결혼'을 하시길 바랍니다.

braifyurba  [2014-01-07]
<a href=http://groupmedicalinsurance.us/>group health insurance</a> <a href=http://1carinsurancecompanies.com/>car insurance company</a> <a href=http://cheapestcarinsurancequotes.info/>cheap car insurance quotes</a>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35
wedianus
2012/03/18
13607
1934
stsimple
2012/03/12
18036
현재글
wedianus
2012/02/15
19197
1932
홍석현
2012/02/12
22683
1931
홍석현
2012/02/12
23142
1930
감성의숲
2012/02/06
15433
1929
앨셔
2012/02/06
15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