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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을 치유하는 NEWSTART(1)-이상구 박사
작성자
정무흠
작성일
2011-07-12
조회
10369

암을 치유하는 NEWSTART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 암의 종류는 무려 250여가지에 달한다.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암은 발생할 수 있고 암으로 인한 사망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암은 왜 생기는 것일까?

암 은 외부로부터 병균이 침입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내 몸 속의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서 생기는 병이다.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은 정상적인 사람이 주위의 나쁜 환경과 맞서다가 그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고 자포자기할 때 나쁜 환경에 적응해 비뚤어진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과 똑같다. 사람이 좋은 환경을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상세포도 환경이 좋아야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세포가 좋아하는 환경이란 알맞은 영양소가 공급되고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적절한 온도 등이 갖춰진 환경이다.

그 러나 세포는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고 깨끗한 공기를 원하는데 세포의 주인인 사람이 맵고 짠 음식을 먹고 오염된 공기를 마신다면 세포는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세포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더이상 살 수 없다고 판단한다. 즉 비정상적인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비정상적인 세포로 변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암세포의 정체다.

암 은 양성종양 초기, 중기, 말기를 거쳐 악성종양 초기, 중기, 말기로 옮아가고 다시 전이성종양을 거쳐 전이로 진행된다. 이렇게 진행되기까지 간암과 폐암, 위암, 췌장암 등의 고체형 종양은 대개 15∼20년, 유방암은 8∼10년, 대장암은 5∼10년이 걸린다.그리고 이 정도 세월이 지나야 병원검진에서 암세포를 발견할 수 있다.

병원에서 암을 진단받았다고 한다면 적어도 10년 이상 몸 속에서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3∼4년 째 자라고 있는 암은 병원검진을 통해 절대로 발견할 수 없는 것이다.

정 상세포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암세포로 변한 세포들은 이후 어떻게 살아갈까? 암세포가 정상세포와 다른 점은 철저히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갑상선세포는 갑상선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간과 콩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 속의 정상세포치고 이처럼 자신을 위해 사는 세포는 없다.

그 러나 암세포는 내장기관을 활성화시키거나 하는 것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 영양소가 들어와도 정상세포가 먹지 못하도록 자기만 먹고 산다. 그리고 정해진 질서에 의해 움직이는 정상세포들과는 달리 암세포는 생명이 지시하는 어떤 질서에도 순응하지 않는다. 질서 없이 막무가내로 활동하던 암세포는 결국 서로 엉키며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큰 차이점 중 또 하나는 암세포는 자기가 좋아하는 환경만 주어지면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상세포는 자기역할을 다 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노쇠현상이 일어나 죽지만 암세포는 스스로 생명을 연장한다.

결국 암세포가 좋아하는 환경을 없애지 않는 한 암세포는 끊임없이 번식해 몸 구석구석으로 암세포를 퍼뜨리는 것이다.


암세포가 생기면 우리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그러면 암세포가 번식하는 동안 우리 몸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몸 속에 암세포가 생기면 백혈구 중의 T-임파구에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임파독소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T-임파구는 암세포 속으로 파고 들어간 후 임파독소를 생산해 내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다. 이렇게 암세포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T-임파구를 암침투세포(Tumorinfiltrating Cell)라고 한다. 실제로 암환자의 암덩어리를 조금 떼어내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암세포 속에서 이 T-임파구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처럼 건강한 T-임파구에게는 암세포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왜 암환자가 생기는 것일까? 암환자의 암덩어리를 살펴보면 그 해답이 나온다. 암세포 속에 T-임파구는 있는데 임파독소를 생산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T-임파구가 약하기 때문이다. 암세포를 발견한 T-임파구가 제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일단 암세포 속으로 파고들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힘이 다 빠져버려 더 이상 활동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T-임파구가 더 약해지면 암세포를 발견해내는 것조차 불가능해진다. T-임파구는 말하자면 우리 몸의 군대와 같은 기능을 한다. 적이 침입해 들어오면 일단 적의 위치를 파악한 후 임파독소라는 강력한 무기를 지닌 특공대를 보내 적을 쓸어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T-임파구가 힘이 없으면 암세포가 어디 숨어 있는지조차 모르게 된다. 현미경으로 T-임파구와 암세포의 활동을 관찰해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몸 속에 생긴 암세포들은 T-임파구의 공격을 두려워 해 T-임파구가 나타나면 활동을 멈추고  몸을 숨긴다. 그러나 T-임파구가 힘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암세포는 서서히 활동을 시작한다.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 암세포의 성장이다.

암 세포가 자라기 위해서는 혈관 속의 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한다. 따라서 암세포 속의 유전자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혈관 쪽으로 소위 혈관 생성물질이라는 것을 뿜어낸다. 그러면 혈관은 작은 가지들을 뻗어 혈관생성물질을 뿜어내는 쪽으로 따라가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 혈관과 암세포가 연결돼 암세포는 영양소를 공급받고 점차 자라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T-임파구의 순찰활동이 왕성하다면 암세포는 꼼짝도 않고 숨어있으면서 동면상태에 들어간다. 이런 상태를 의학용어로 암동면상태(Cancer Dormancy)라고 한다. 암세포가 동면상태에 들어가면 전이되던 암세포가 활동을 멈추는데 이때 T-임파구의 힘이 더 강력하다면 몸을 숨기고 있는 암세포들을 모두 찾아내 죽이는 것이다.

따라서 암세포를 제거하려면 내 몸의 T-임파구 유전자를 강하게 만들어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놀라운 방법이 있다.


현대의학은 암을 어떻게 치료할까?

그러면 현대의학은 어떻게 암환자를 치료할까?

어 떤 장기에든 일단 암세포가 생기면 인위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 현대의학의 치료법이다. 방사선치료와 항암제 투여가 대표적으로 방사선과 항암제는 몸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 암세포의 유전자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이것만이라면 현대의학의 암치료법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런데 문제는 방사선이나 항암제에게 암세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암세포의 유전자나 정상세포의 유전자나 핵산이라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것은 똑같다. 방사선과 항암제가 들어가 암세포 유전자를 파괴한다면 정상세포의 유전자도 파괴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다.

치 료 후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토증이 일어나고 온몸의 기운이 쭉 빠지는 것 모두 정상세포도 파괴됐다는 증거다.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세포 속의 유전자와 내장기관을 형성하고 있는 세포 속의 유전자들까지 방사선과 화학약품의 공격에 무차별적으로 죽임을 당한다.

이 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백혈구마저 파괴되는 것이다. 백혈구는 우리 몸의 저항력을 유지시키고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T-임파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세포들이다. 방사선과 항암제가 이 백혈구까지 파괴하면 백혈구 수치는 뚝 떨어진다. 1만이 정상이던 수치가 점점 떨어져 2천 이하가 되면 생명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더이상 치료를 계속할 수 없다. 치료를 중단하면 백혈구가 재생을 시작해서 다시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데 수치가 어느정도 올라갔다 싶으면 다시 방사선과 항암제로 백혈구들을 초토화시키는 것이다.

이 런 과정을 반복해 백혈구들이 죽거나 약해지면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방사선과 항암제 치료를 오래 받은 암환자들이 쉽게 폐렴에 걸리거나 사소한 질병에 시달리는 것은 모두 이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은 현대의학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유전자치료법이었다. 유전자치료법 중 가장 처음 나온 것이 미국 국립건강연구원에서 개발한 것이었는데 바로 T-임파구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었다.

건강한 T-임파구에는 임파독소를 생산하도록 자극을 주는 인터루킨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의학자들이 이것을 발견해냈다. 이 발견에 착안해 시작한 실험이 인터루킨을 뽑아 암환자의 T-임파구에 주입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T-임파구가 암세포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건강한 사람의 T-임파구에서 추출해 낸 인터루킨을 주입받은 피부암 환자가 완치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로는 이 방법이 실패를 거듭했다. 암환자의 혈액 속으로 들어간 다른 사람의 인터루킨이 암환자의 T-임파구를 혼란에 빠뜨려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오히려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했던 것이다.

남의 몸 속으로 인위적으로 들어간 인터루킨에게는 암세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것은 오직 내 몸을 주관하고 있는 유전자만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루킨을 이용한 치료법은 한동안 반짝하다가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방사선과 항암제 치료 외에 수술로 암세포가 자란 부위를 잘라내는 치료법이 있다. 이 방법으로 일단 암세포의 전이는 막을 수 있다.

그 렇다면 내 몸은 이제 암세포로부터 자유로와진 것일까? 애초에 암세포가 왜 생겼는지를 인식한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사실도 알 것이다. 암세포가 생기는 원인은 잘못된 생활 때문이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암세포가 좋아할만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 한 암세포는 절대로 활동하지 않는다. 암세포 유전인자를 지니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암에 걸리지 않고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암 치료 후 5년 동안만 암세포가 보이지 않으면 완치된 것으로 친다. 예를 들어 유방암 초기 환자가 있다고 하자. 임파선으로도, 다른 기관으로도 전이되지 않았으니 암에 걸린 유방을 절제하는 것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술 후에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몇개월에 걸쳐 항암치료까지 병행한다. 그리고 5년 동안 매년 정밀진단을 실시해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으면 완치됐다고 진단한다.

이제 환자는 자신이 정말 다 나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착각일 뿐이다. 5년간 발견되지 않던 암세포가 7년 후, 또는 그 이상의 세월이 흐른 후 다른 곳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암환자 임상사례에서 이런 예는 비일비재하다.

그러면 현대의학은 새로운 병으로 진단한다. 5년 동안 재발되지 않으면 완치된 것으로 의학계에서 '약속'을 정해두었으므로 원래의 암은 치료된 것이고 다시 새로운 암이 나타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처럼 암이 재발하는 것은 암세포를 키워낼 수 있는 생활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암세포가 좋아하는 환경을 버리지 않는 한 최신 현대의학도 속수무책 일 수밖에 없다.


잘못 알려진 항암물질

암환자가 되면 주변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이른바 항암물질에 대한 정보다. 상황버섯에 항암성분이 있다고 해서 비싼 값에 팔리는가 하면 녹즙이 위암에 좋다고 해서 녹즙열풍이 일어나기도 했다.

녹 즙에는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산화방지제 β-카로틴(몸 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됨)이 들어있어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유해산소와 발암물질들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녹즙을 마시는 것으로 암세포가 더이상 자라거나 전이되지 않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영양소가 많고 몸에 좋은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

녹 즙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이 마시면 위장과 간에 부담을 주게 된다. 특히 위암환자는 위장이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위장을 자극해 헐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간혹 녹즙이 좋다고 해서 속에서 받지 않는데도 억지로 마셔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정상세포를 괴롭히는 일이다.

그밖에 항암성분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버섯이나 마늘, 된장 등의 경우를 보자.

항암성분이란 말 그대로 암세포를 죽이는 물질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암세포만을 죽일 수 있는 물질은 절대로 없다. 의학적인 치료가 지닌 한계와 마찬가지로 이들 항암물질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면 정상세포도 같이 죽이게 된다.

정상세포가 약해지면 암세포는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으로는 절대로 암을 이길 수 없다. 결국 모든 항암물질은 동시에 발암물질도 되는 셈이다.

___계속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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