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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꽃다운 나이 24세에 남자들에게 관심을 잃었습니다
작성자
작성일
2010-11-14
조회
11415

비웃지마세요;; 심각합니다 >_<
어릴적부터 항상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항상 남자친구가 있었고
짧게 길게 얇게 굵게 가볍게 무겁게 상처주고 상처받고.. 등등 만나봤습니다

근데 요새.. 잠시 우울했었다가 잠수를 탔는데
갑자기 relationship 이란걸 갖는게 너무 싫은거에요
만나고 헤어지는것도 지긋지긋하고;
아직 학생이고 길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
irresponsible 하게 relationship 에 손을 대고싶지 않기도 하고..

그냥 친구처럼 만나는건 좋은데..
그래서 저는 저대로 그냥 캐주얼하게
사람들이 밥먹자 하면 같이 밥먹고
전화오면 전화받고 이랬었는데

계속 그대로 있다보면 계속 사귀자는 쪽으로 가게 되는것같은데
그럼 괜히 제가 잘못한것같아서 죄책감을 갖고..

제가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하거든요.. 1:1이던 그룹이던.. 그냥 당장 누군가를 사귀고싶지 않을뿐..
근데 괜히 놀다가 남자들같은경우는 좀 친해지면.. 밥먹자 커피마시자- 라는게
괜히 제가 잘못건드리고 나쁜여자 될까봐 무서워서..
(밥먹자 커피마시자가 영화보자가 되고 그게 또 내일은 뭐해? 모래는? 가 되고 그게.. 야경보러 가자-가 되고.. 맛있는거 요리해줘-가 되고.. 아 이런거 있잔아요)  


그렇다고 첨 만날때부터; 혹시 모른다고;; 전 관심없어요 하면 완전 도끼병 미친.. 여자가 되는거고요 ㅎㅎ

일단 1:1은 피해봤는데
그룹으로 있다가 헤어지면 꼭 그 후에 계속 문자 보내는 그런 사람들 있잔아요
(모임도 그냥 노는 모임이 아니라; 막 취미나 공부하는 모임이래도)
매너있게 답하면 계속 오해주고;;  답장 안하면 매너없는사람되고

진짜 지금당장 어떤 사람이라도 99.9% 만날 마음이 없는데
그냥 친구로 사람들을 만나도
처음부터 오해없이 그런걸 알릴방법이 없나요??

나나  [2010-11-15]
본인만 진실적이면 누구가 그걸 알아줄거에여....화이팅!
john  [2010-11-28]
다른것 없고 약혼한 남자 있다고 하면 아무도 그런일 없음...장담함..
애무부장관  [2010-12-16]
당연 술은 못할테고 여튼 일단 못하는 술을 억지로 드십시오
이빠이 정말 취하도록.....그래도 댁 머리속으론 난99.9% 만날 마음이 없다
이 길을 선택 하려면 객기와 온 정성을 다해 그것도 힘차게 내안에 있는모든 악을 내 뿜으시면 됌니다

예를들어 정말 안하던짓 방귀를 뿡뿡 낀다던가? 아님 지나가는사람 멱살을 잡고 유도 한판 하던가?
아님 싫은 남자 들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가격 하던가? 기타등등 많은 선택권이 님에게 쥐어지게
돼겠슴니다.

여튼 그다음날 아무일없이 깨서 정말로 지나간일들들에 대해서 정말 아무생각이 안난다면
당신은 다알린것이요

자자 상담비 는 뱅크오브 아메리카로 100불 보내시면 돼겠슴니다.
제구좌는 일급비밀이기 때문에 일단 님에 핸펀번호를 리를 달때 주시면 바로 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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