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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종플루 공포확산..휴교 등 잇따라
작성자
awful
작성일
2009-08-23
조회
3133













(전국종합=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플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개학할 예정이어서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높아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하는 학교도 잇따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9개 학교가 휴교하고 7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5곳에서 이틀만에 11곳이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2곳, 국제학교 1곳 등으로 이들 학교의 신종플루 환자수는 모두 38명으로 집계됐다.



9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대전지역의 한 학교는 10일 개학을 했다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휴교조치를 내렸다.



24일로 예정된 개학을 연기한 청주 상당고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한 결과, 30여명의 학생이 고열 등 유사증상을 보여 신종플루 확산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가 밝힌 이날 현재까지 환자 수는 2천925명.



지난 19일 처음으로 하루 발생환자가 100명선을 넘은 뒤 매일 100-200여명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은 신종플루 차단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는 외국인 전용 출입구와 녹색성장관, 세계도시관 등 3곳에 설치한 자동발열감시 카메라를 6곳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공간살균기를 설치, 관람객들의 신체접촉이 잦은 출입구와 체험 전시품 등을 수시로 살균할 방침이다.



26일부터 국내외 5천여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09춘천국제레저 프레경기대회와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막국수.닭갈비 축제를 앞둔 춘천시도 발열감시기 설치, 의료진 상주 등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대책은 크게 못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거점치료병원 상당수가 격리 병상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데다 지역 편중현상을 보여 신종플루가 확산될 경우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기도에는 110개 병원이 거점병원으로 지정됐고 2천29병상을 준비했으나 도립의료원, 수원병원 등 대형병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격리병상을 따로 마련한 곳은 드물다.



부산에서도 36곳의 거점병원 가운데 26병상의 부산대병원과 30병상의 부산의료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거점병원이 격리병동을 구비하지 못한 실정이다.



거점약국들 역시 감염을 우려한 일반 환자들의 이용기피를 막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이고, '주차장에서 약을 주라'는 등 현실성 없는 지침이 내려져 적잖은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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