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금식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할 경우 건강에는 물론 살처짐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주변의 체중감량 성공사례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체중감량을 이룬다고 해서 성공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을까?

30세의 정씨는 지난 5주 동안 금식을 단행하며 목표로 한 체중 감량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정씨는 기쁘지 않았다. 체중은 감량했지만 피부의 탄력은 예전 같지 않고 신체의 이곳 저곳은 살이 처져 생각지도 않은 고민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극도의 식이제한으로 체중을 감량할 경우 요요현상은 물론 살처짐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달에 5Kg 이상 감량하면 가슴과 복부의 피부가 쳐지기 시작한다. 몸의 탄력은 자생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처진 피부는 수술 외에는 회복할 방법이 없다. 30세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하는 나잇살도 피부탄력이 점차 없어져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하루 900-1200Kcal를 섭취하면서 운동과 슬리밍 케어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또한, 살처짐과 나잇살을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육류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한 달에 3-4Kg 정도의 체중 감량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 이상의 체중 조절을 원한다면 5Kg 체중 감량 시 매번 슬리밍 케어를 병행하여 살처짐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