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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 없이 藥 복용, 약 식도에 남아 '궤양' 생겨
작성자
가부키
작성일
2009-07-06
조회
2474

약은 잘쓰면 말 그대로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해로운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도 지나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복용약은 음식물과 상호 작용을 일으켜 약호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 할 수도 있다.

약은 무조건 해롭지도 무조건 이롭지도 않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약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약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효과를 누리면서 최소의 약물유해반응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약을 잘못 사용한다면 약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따라서 질환에 맞게 정해진 용량․용법으로 필요한 기간만큼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을 복용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이나 식습관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어떤 식품들은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의 효과를 최대한 나타낼 수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식품들은 반대로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약의 효능과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용하는 약물을 알고 이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 몇 년전 발견된 자몽주스와 고혈압 치료제인 펠로디핀과의 상호 작용의 그 예다.

즉 자몽 주스의 어떤 성분이 펠로디핀의 간대사를 저해, 혈압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파킨스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병용하면 단백질의 소화로 생긴 아미노산에 의해 흡수가 저해된다는 보고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최경업 약제부장은 "약은 잘못 쓰면 해로운 독이 될 수 있다"며 "특정 음식이 특정 약물과 반응해 약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식사자체가 약의 흡수에 영향을 줄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 최 부장은 "따라서 임의로 자가 처방해 약을 복용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약복용 기간에는 흡연이나 음주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질병의 빠른 치료와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약물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식품들을 제대로 알고 이를 이용한 바른 음식조절 습관을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을 복용할 때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기본이며 필수이다.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가 가장 좋다. 너무 차거나 뜨거우면 충분한 양을 마시기가 어렵고 마시더라도 소화관에 물온도 때문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마시기 좋은 온도의 물이 가장 좋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약이 용해되고 소화관에 대한 약의 직접적인 자극을 적게 받고 약성분의 흡수에도 지장을 받지 않게 소화관 운동을 적절하게 자극시켜준다.

여름철에 너무 차가운 물로 먹어도 시원해서 좋을 수 있지만 소화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약성분이 용해되는데 시간이 걸려 약성분 흡수가 지연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물없이 약을 복용하는 이가 있는데 자칫 약의 성분에 따라서는 약이 식도에 잔류하면서 식도를 자극, 식도궤양이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양대 의대 약리학교실 강주섭 교수는 "일반적으로 음주, 우유, 커피, 이온음료 등은 약물과 동시에 복용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므로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며 "약으로서 역할을 다하게 하려면 의사와 약사가 지시하는 복용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강 교수는 "의사와 약사는 복용방법은 물론 음식조절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 것이 질병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어떤 음식은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과 약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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