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이런 일을 한다.와인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이지만 비타민이 없다면 이와 같은 영양소들이 적절한때에 적당한 곳에 쓰일 수 없다.
비 타민은 우리 몸의 대사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을 하는 것. 이처럼 비타민은 매우 중요한 물질이지만 우리 몸은 비타민을 만들어 낼 수 없으므로 반드시 비타민제나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발견 순서에 따라 A, B, C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비타민은 결핍되면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한다. 대표적 비타민의 효능과 결핍 시 생기는 질환에 대해서 알아본다.
▶비타민 A
주 름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레티놀이 비타민 A의 화학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피부가 딱딱해지는 것을 막는 기능이 있어 주름을 완화하는 화장품에 사용되어진 비타민 A는 결핍 시에는 야맹증이나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토마토, 고구마, 해산물과 간유 등이며 시금치, 파슬리 등의 푸른 잎채소에도 들어있다.
▶비타민 B1
비 타민 B1은 만성 변비를 개선하고 신경염과 각기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으며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할 경우에는 식욕 감퇴와 함께 체중 저하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각기병을 유발한다. 현미. 밀눈, 콩, 버섯, 돼지고기, 김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
비타민 C는 피부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타민이다. 비타민 C는 피부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돕고 엘라스틴을 보호해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잔주름을 예방하며 항산화 작용으로 멜라닌의 과도한 생성을 막아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도 가지고 있어 뽀얀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 피부저항력을 강화시켜 민감한 피부와 쉽게 붉어지는 피부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C는 감기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잇몸을 튼튼하게 한다. 비타민 C가 결핍 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괴혈병. 신선한 야채, 과일류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쉽게 나타난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이미 알려진 데로 채소나 과일이다. 각종과일, 양배추, 피망 등 신선한 채소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우유와 육류, 계란에는 거의 들어있지 않다.
▶비타민 D
비타민 D는 골격의 석회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위해서 필수적인 물질이다. 즉 칼슘과 인산염의 흡수를 도와 튼튼한 뼈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 또 장과 신장에서의 대사를 촉진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비타민 D는 우유, 계란, 소나 돼지의 간에 들어 있으며 결핍 시에는 뼈 상태에 이상을 일으켜 구루병이나 골연화증과 같은 질병이 나타난다. 특이하게도 비타민 E는 자외선을 쪼이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해 꼭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비타민이다.
▶비타민 E
토코페롤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E의 가장 큰 기능은 항산화 기능이다. 또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시키는 기능도 한다. 그래서 비타민 E는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쌀겨 기름, 콩기름, 옥수수기름, 면실유 등 기름 종류와 녹황색 채소, 콩, 소.돼지의 간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E는 부족할 때 피로, 성기능 저하, 운동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비타민,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과다섭취는 금물
비 타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기는 하지만 과다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는 물에 녹지 않아 쓰고 남은양이 배출되지 않아서 체내에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특별한 방법으로 비타민을 투여하는 것이 아니라면 종합 비타민제의 1일 복용량으로는 과잉증이 생기는 경우는 없다. 만약 비타민을 과다하게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비타민 A를 과다 복용하면 뇌와 간의 손상이 초래되고 비타민 D는 신장 결석, 식욕감퇴, 변비, 비타민 B군은 화끈거림, 가려움증,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
비 타민 B와 C 등의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쉽게 녹고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되게 된다. 식후에 바로 복용하면 식사의 영양소들의 대사가 원활해져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 A, D, E, K등의 지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지 않아 가능한 한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복용하는 것이 흡수를 위해서 더 좋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서 섭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공복에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별한 질병이 있을시 에는 특정 비타민에 대한 권장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를 하여 결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