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은 새로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기 보다는 자신만의 콤플렉스를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주어 만족스럽고 자신감 있는 스타일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코 성형은 수술 시 전체적인 얼굴 윤곽, 이마, 코, 턱 선 등 모든 것을 고려 해서 부자연스럽지 않은 한계 내에서 코의 높이나 코끝 등을 성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종종 코 수술 이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여러 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했거나 부적절한 보형물의 선택, 관리 부주의 등이 그 원인이다. 수술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로는 피부체질이 맞지 않아 생기는 염증, 피부가 얇아 생기는 보형물 비침 현상, 휘어짐, 만성염증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하다.

관리를 잘 못해서 외형적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병원에서 알려준 수술 전이나 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수술 중 출혈을 조장하거나 피가 응고되는 것을 방해하는 약물인 아스피린이나 여성호르몬제 같은 것은 수술 전에는 삼가 하는 게 좋다.

또한, 본인의 병력이나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 등 여러 사항을 상담 시 의사에게 자세히 알려주어야 한다. 수술 후엔 코를 심하게 풀거나 만지지 말고, 부종을 줄이기 위해 높은 베개를 사용하고, 코 주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 형외과 전문의 신우진 원장(강남삼성 성형외과)은 “코는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약간의 보정만으로도 전과 다른 이미지를 갖게 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수술 부담 없이 필러로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 될 수 있으며, 코성형을 할 경우 ‘연예인 OOO코’를 기준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어울리는 높이와 스타일을 고려하고, 보형물 선택도 성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원장은 “이는 코재수술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