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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 간이 부었구나?, 술부터 끊으세요!
작성자
알렉스
작성일
2009-05-11
조회
5075

‘술은 정신력이다’라는 투절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음주공화국’이라는 닉네임과 걸맞게 그만큼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도 급속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총 진료비가 지난 4년간 1600억원, 2007년 500억원이 넘어 음주에 의한 사회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15세 이상 술 소비량 세계 2위이다.

실제 질병관리본부가 청소년 건강증진정책을 기획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 차원에서 2006년 중학교1학년~고교3년 학생 약 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에서 우리나라 고교 3학년생의 절반 가까이가 음주를 하고 있으며 이 중 여고생의 음주율(38.5%)은 전체 성인 여성의 2005년 음주율(36.4%)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1990년대 만성 간질환 전체의 10%에도 이르지 못하던 알코올성 간질환은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30%가 넘을 정도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알코올성 간질환은 본인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다음에는 본인의 뼈를 깍는 노력 없이는 극복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 술~술~넘어가는 ‘술’, 알코올성 간질환 유발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이롭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하루 허용량은 남자는 표준음주량의 2배정도, 여자는 1배정도 이다.

표준음주량이란 에탄올 함량이 10g정도 포함된 주량을 뜻하는데 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그술에 맞는 잔으로 1잔 정도가 표준 음주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코올성 잔질환의 위험요인은 술의 종류와는 무관하고 총 알코올 섭취량 및 기간과 관련이 있다. 또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 체구가 작고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져서 더 위험할 수 있다.

소주 2홉짜리 1병은 90g, 맥주 1잔은 10g, 위스키 1잔은 15g의 알코올에 해당되는데 보통 술 섭취량이 하루 80mg을 넘으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고 사람에 따라서는 하루 40mg의 양으로도 간손상이 올 수 있다.

또 40m 술을 먹는 사람에 비해 하루 100mg의 술을 먹는 사람이 간경변증이 걸릴 활률은 100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러스성 간염에 걸려 있는 환자는 비교적 적은 양의 음주로도 심한 간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금주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

알코올에 의한 간 질환은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이 있는데 알코올성 지방간을 진단받고 계속 과음하며 방치한다면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고 간염이 악화되면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발전하게 된다.

지방간 정도는 금주나 영양보충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진행한 경우는 합병증 발생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김병호 교수는 “간부전이 심한 경우는 간이식이 필요하고 간암발생의 경우는 그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된다”며 “무엇보다도 알코올성 간질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금주로 이를 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알코올성 간질환, 금주가 먼저

알코올 간질환에는 특별한 약보다도 금주가 중요하며 알코올성 간병변 환자가 금주를 하면 5년 생존율을 2배 이상으로 늘일 수 있다.

금주 이외에 충분한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한데 습관성 음주자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으며 특히 비타민 부족으로 신경병증이 악화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간질환에 걸리지 않고 좋아하는 술을 먹을 수 있을까?

간질환을 일으키는 술의 총량은 사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만 우선 하루 음주량은 80g 이하로 하는 것이 안전하고 일주일에 최소 2~3일은 금주해서 간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바이러스성 간염환자는 가능한한 금주를 하는 것을 전문의들은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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