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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펩시 색소에서 발암 물질 검출…안전성 우려 ‘논란’
작성자
lena
작성일
2012-03-12
조회
6363

콜라·펩시 색소에서 발암 물질 검출…안전성 우려 ‘논란’

AP통신은 8일 (현지시간) 코카콜라와 펩시가 자사의 음료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캬라멜 색소를 줄이겠지만, 음료의 맛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몇몇 연구에서 색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캘리포니아 법이 음료수 병 등에 캬라멜 양의 표기를 의무화하면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이미 캘리포니아의 자회사 음료의 캬라멜 함량을 줄여왔고 곧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익과학센터(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 CSPI)는 색소인 4메틸리미다졸(4-methylimidazole :4-MEI)이 음료 생산공정 중 부산물로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며 캬라멜의 유해성을 주장해왔다.
색소로 쓰이는 캬라멜은 설탕과 다른 화학 물질을 가열해서 생성한다.
 
센터의 마이클 F 제이콥슨(Michael F Jacobson) 대표는 “대부분 캬라멜 색소하면 일반적인 캬라멜을 생각하지만 실상은 다르다”며 “색소로 사용되는 캬라멜은 자연에서 생성된 것이 아닌 흑갈색의 화학물질 덩어리로 발암 물질”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2007년에도 미국의 독소프로그램은 (National Toxicology Program) 4-MEI가 생쥐 등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제이콥슨 대표는 “식약청(FDA)의 침묵 속에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이 발암 물질에 노출되고 있다. 이 색소는 맛에는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고 시각효과만 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CSPI는 이미 미 식약청에 청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와 펩시는 공식적으로 자사의 음료가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우려를 없애기 위해 색소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음료협회(American Beverage Association)는 4-MEI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다른 실험 결과를 언급하며 이 물질의 안전성을 성명을 통해 주장하기도 했다.
2008년 미 국립환경보건과학기관(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의 연구결과 4-MEI가 식용가능하다고 밝혀졌으며 2011년 유럽식량안전기구(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역시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미식약청 대변인 도우 카라스는 “하루에 수천캔의 음료를 마시지 않는 이상 발암 물질의 영향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미 식약청은 공익과학센터의 청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언제 공식적 입장을 밝힐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주재경일보 | 기사입력 2012년 03월 11일(Sun) 05: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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