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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턱관절 장애를 막아라
작성자
건강
작성일
2010-09-25
조회
11293

 
턱관절 장애를 막아라
 
박 세리와 오현경의 공통점은? 두 사람 다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고, 누구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점이 있지만, 그 외에도 또 있다. 바로 턱관절 치료를 받았다는 데 있다. 세상에 목이나, 관절이 아니라 하필 턱이라니, 참 별 일이 다 있네 하고 웃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턱관절 장애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아주 흔한 병이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란 무엇이며, 혹 나의 이상이 턱관절 장애는 아닌지, 그 실체를 알아본다.

턱관절이 뭐길래...???

이 미 언급했거니와 턱관절 장애는 다만 박세리나 오현경 등 유명인에게만 걸리는 증상이 아니다. 인구 3∼4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나며, 치료대상도 전체 인구의 5∼7%일 정도로 흔한 질병인 것이다.턱관절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이 있고, 아랫니와 윗니가 맞물리지 않는 교합부조화,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등 나쁜 습관도 턱관절 장애의 주범이다. 게다가 요즘은 불안, 긴장, 우울과 같은 심리적 원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한다.

그 렇다면 턱관절 장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 턱관절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이어주는 귀 앞쪽에 있는 연결부위. 뼈와 뼈를 묶어주는 인대와 근육, 그리고 두 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디스크(관절원판)로 구성되는 비교적 단순한 기관이다. 턱관절도 무릎이나 엉덩이관절과 마찬가지로 관절뼈나 연골, 근육과 인대 등에서 다양하게 질환이 나타나지만 디스크가 정상적인 궤도를 이탈하면서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턱관절의 이상으로 인한 첫 증상은 대개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앞 부근에서 ‘딱’ 소리가 나는 것이다. 좀 더 진행되면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귀 앞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고 갑자기 입을 벌릴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며 목 뒷부분 혹은 어깨부위의 근육통 및 만성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가 관절장애가 악화되면 아침이나 식사 도중 어느 순간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숟가락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입을 벌리기가 힘든 것이 몇 달간 지속될 수도 있다(보통 정상적인 입이 벌어지는 길이는 45mm 가량이며, 입을 최대로 벌렸을 경우 자신의 손가락 세 개를 나란히 세워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이 경우에는 흔히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환자들을 병원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관절을 이루는 골 구조의 변화를 초래하는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뼈의 손상이 심한 경우 아래위 앞니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앞에서 소개한 증상 외에 턱관절 장애와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두통, 목, 어깨의 통증, 어지러움, 귀의 충만감, 귀 부근의 통증,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등이 있다.턱관절 장애는 그 자체의 질환뿐 아니라, 합병증까지 일으키므로 반드시 고쳐야 하는 질병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과 치료라고 볼 수 있다.

턱 관절 장애의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입 크게 벌리기, 크게 베어 물기, 질긴 음식은 피한다. 씹을 때는 아픈 쪽부터 씹고 턱 내밀기, 이 갈이, 이 악물기, 턱을 괴거나 질근질근 씹는 행위는 피한다. 또 입을 벌릴 때 힘을 무리하게 주지 않는 등 생활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고 나쁜 습관을 고치면 턱관절은 내게 너무 먼 질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악’물고 치료하자

그 러나, 이미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가 최우선이다. 턱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요법, 운동요법, 스플린트 요법, 수술요법 등 크게 4 가지가 대표적이다. 스플린트 요법이란 권투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이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마우스 피스’ 모양의 투명한 재질의 장치를 식사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입안에 물고 지내는 치료법이다. 치료기간은 보통 3∼6개월 걸리지만 그 이상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턱관절이 약한 사람들은 물론 이 갈이를 하는 사람들은 잠잘 때 이 스플린트를 장착해 턱관절에 가해지는 과도한 힘을 분산시켜 줄 필요가 있다. 얼마 전, 박세리가 이용한 턱관절 장애의 치료법이 바로 이 스플린트 요법이다. 또 이 중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요법에 주목하자. 병원에서 약물과 수술 등으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 운동요법을 병행한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운동요법은 치료 단계뿐 아니라 예방단계에서도 유용하다.

첫째로 약한 힘으로 혀를 윗니 뒤의 천장에 앞부분 1/3 에 위치시키는 운동이 있다. 이 운동의 효과는 정상으로 삼키는 데에 필요한 운동과 최소한의 근활성으로 관절이 안정된 위치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

두 번째로 턱 관절의 회전운동이 있다. 이 것은 위의 첫 번째 운동으로 안정을 취한 다음 하면 좋은 운동이다. 우선 귀 앞에 움직이는 뼈에다 두 손가락을 갖다 대고 입을 최대한 6번 정도 벌렸다 닫았다를 6회 반복한다. 이 운동을 하게 되면 과두라 불리는 턱뼈 끝의 뭉툭한 부분을 정확하게 관절에 내에 재위치 되도록 도와준다.

세 번째로 턱 저항운동이 있는데 이 운동은 턱을 양손으로 잡고(엄지와 검지로 턱을 받치듯이) 턱은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힘을 주고 잡는 손은 반대 방향으로 미는 방법을 사용하며 한쪽에 6회씩 양쪽 12회를 실시한다. 턱 저항운동은 저항에 대한 턱뼈의 수축을 유도하는 운동이다. 안정된 자세에서 아래턱의 운동을 시작하고, 이 위치에서 아래턱의 움직임이 없어야 된다. 환자에게 일정한 턱뼈 위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운동을 하는 동안에 아래턱의 턱 부위에 옆 방향으로 압력을 가하여 개폐구 운동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관찰한다. 과다한 힘을 이용하거나 아래턱 운동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네 번째로 윗몸 일으키기와 흡사한 방법인 윗목 일으키기 운동법이 있다. 이 운동은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처럼 목에 깍지를 끼고 상하로 최대한 굽혔다 폈다 6회 반복한다. 이 운동 의 효과는 목뼈의 견인을 유도하고 일차적으로 목뼈와 연결된 뒤통수와 제1경추, 제1경추와 제2경추사이, 제2경추와 제3경추사이에서 일어나는 어떤 기계적인 압박을 완화시켜 주며 후방의 목 부위 근육들을 발달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어깨운동이 있다. 후두부-어깨의 안정을 위해서 이상적인 어깨자세를 확보시켜 주는 이 운동은 어깨를 똑바로 편 다음 날개 뼈를 최대한 뒤로하는 동작을 6회 반복한다.


자가진단! 내 턱은 안녕한가?

1. 가끔 두통이나, 편두통이 있다.
2. 가끔 뒷목이 뻐근하거나 당긴다.
3. 입을 열거나 닫을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4. 입을 열거나 닫을 때 턱이 Z자 형태로 움직인다.
5. 가끔 입을 크게 열 때 ‘딱’하는 소리가 난다.
6. 입을 크게 열고 닫을 때 통증이 온다.
7. 이갈이(bruxism)를 한다.
8. 가끔 한쪽 귀가 아플 때 가 있다.
9. 대체로 귀에서 귀지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10. 한쪽 귀가 잘 안 들릴 때 (점차적 청각상실)가 있다.
11. 가끔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난다.(이명 - 종소리, 바람소리 등)
12. 가끔 눈이 침침하고 충혈될 때가 있다.
13. 카메라 플래시 같은 아주 밝은 빛에는 눈이 많이 부시다.
14. 가끔 코에서 목으로 끈적끈적 한 점액이 넘어간다.
15. 가끔 한쪽어깨가 뻣뻣하고 아플 때가 있다.
16. 뒤쪽 머리나 등에 여드름 같은 것이 자주 생긴다.
17. 가끔 등이 뻣뻣하고 아플 때가 있다.
18. 가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곤란한 적이 있다.
19. 가끔 가슴이 조일 때가 있다.
20. 누운 자세에서 코로 숨쉬기 보다 입으로 쉬는 것이 편하다.
21. 가끔 허리가 뻐근하거나 아플 때가 있다.
22. 허리의 통증이 다리로까지 내려온다.
23. 딱딱한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을 느낀다.
24. 다리의 장딴지 근육이 뭉치면서 아프다.
25. 한쪽 다리가 갑자기 떨릴 때가 있다.
26. 팔 다리에 쥐가 잘나 는 편이다.
27. 몸이 한쪽으로 기울은 느낌이 있다.
28. 다리나 팔의 길이가 다르다.
29. 몸의 중심이 안 잡히고 잘 넘어진다.
30. 많이 걸으면 발바닥이 아프다.
31. 손발이 가끔 저리거나 무감각 한 적이 있다.
32. 가끔 눈꺼풀이 떨릴 때 있다.
33. 대체로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다.
34. 쉽게 화를 잘내는 편이고 참을성이 적다.
35. 가끔 우울증이 온다.
36. 항상 가시지 않는 만성피로가 있다.
37. 침을 연속해서 3번 이상 삼키기가 힘들다.
38. 다른 사람에 비하여 생리통이 심하다.
39. 자세가 꾸부정하고 척추가 휜 듯한 느낌이 든다.
40. 신경이 아주 예민한 편이다.
41. 변비가 심하다.
42. 현기증이 있다.
43. 여성의 경우 생리 때 너무 힘들다.
44. 소화장애가 심하다.
※위 증상 중 10개 이상 해당하는 사람은 꼭 담당의사와 정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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