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의 입속 건강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있으며 또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루 세 번 양치질 하는 습관을 지키기도 귀찮을 만큼 바쁜 현대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할 몇가지 치아 관련 상식을 알려주고자 한다.


1. 치실이 수명도 연장시킨다.

미 국 보스턴 대학교 연구진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치실이 심장 질환을 줄여줄 수도 있다고 한다. 손상된 잇몸을 통해 박테리아가 혈류로 들어간 후 심장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치아 보호가 귀찮다고? 그렇다면 심장 보호를 위해서라도 하루 한번 치실을 이용해 치간 청소를 하기를 바란다.


2. 출혈이 잇는 잇몸은 더욱 더 양치질 해야 한다.

양 치질을 하다보면 피가 배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혹시, 그럴때마다 양치질을 멈추게 되는건 아닌지. 피부의 염증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잇몸에 생긴 염증을 더욱 깨끗하게 유지해야 개선될 수 있다. 염증의 원인인 치석을 제거하여 출혈을 멈추게 하고, 출혈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지체없이 치과로 달려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3. 자일리톨 껌을 씹어 충치를 예방하라.

껌 을 씹으면 치석과 음식물이 제거되어 치아 위생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자일리톨은 입 속의 해로운 박테리아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 무설탕 자일리톨 껌을 하루 세 번 씹으면 일정정도의 충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4. 과일의 산은 치아에 해롭지 않다.

사 과의 섬유질은 입 안에서 씹히는 동안 치아를 청소하고 잇몸을 마사지 해준다. 또한, 크랜베리 속의 합성물은 박테리아가 치아에 달라붙지 못하게 만들여 치석 축적물도 80%까지 줄여준다. 과일의 산이 치아에 해로울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 과일을 마음껏 먹어보자.


5. 잠들기 전에는 우유를 마시지 말라.

숙 면에 도움을 주는 우유가 치아 건강에는 절대 도움을 주지 못한다. 우유의 비타민D와 칼슘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지만 우유에 포함된 천연 당분인 락토오스가 치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잠들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치아가 락토오스로 덮혀지고 시간이 지나면 충치를 만들게 된다. 그렇다면 불면증을 고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우유를 마신 후 양치질을 빼먹지 않으면 될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