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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에 읽는 한방 이야기] 음식과 건강
작성자
한방
작성일
2010-09-01
조회
11255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 약보다 오늘 내가 마주한 한 끼의 밥상이 내 몸에는 더 중요하고 귀한 것이다. 오늘은 곡식과 채소에 대한 얘기를 몇 자 적어본다.

  불행히도 우리는 거친 잡곡보다는 쌀을 먹기 시작했고 더 부드럽고 하얗게 먹기 위해 쌀을  도정하고 있다. 쌀겨층과 씨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식물성 기름과 리놀레산, 비타민이 풍부하다. 전문가들은 암이나 공해물질에 대한 대책으로 통곡을 내세우는데 통곡에 암 예방 영양물질이 들어있고, 특히 섬유질이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설해주기 때문이다. 도정하지 않은 현미와 잡곡을 먹으면 오래 씹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식사하는 시간이 길어져 저절로 소식(小食)을 하게 돼 비만에도 좋다.

 찹쌀=오랜 설사병, 소갈증, 허약증세에 좋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중풍, 고혈압에는 피해야 한다.
 콩=검은콩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속의 노폐물을 해독시키며 간 기능을 돕는다. 강낭콩은 신장을 도와 소변을 원활히 하며 완두콩은 만성기관지염과 폐렴에 약재로 쓰인다.
 보리=소화기를 돕고 위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간 기능 회복에 좋다.
 율무=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동맥경화와 심장병,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마른 사람이나 한창 살이 붙어야 할 어린이, 임신부는 줄여야 한다.
 우리 조상은 시식이라고 해서 그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며 그 계절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영양과 생명력을 흡수해 건강을 유지했다.
 봄 채소=입맛 없는 봄에 나른하기까지 한 것은 겨울을 지나면서 간 기능이 약해 졌기 때문인데 냉이, 미나리, 씀바귀, 취나물, 쑥 등 봄에 나는 나물은 향기롭고 쌉쌀해 입맛을 돌 게 하고 간 기능도 좋게 한다. 
  여름채소=여름은 식물의 영양분이 잎에 풍부한 시기이므로 상추, 시금치 등 제철의 잎 채소를 즐겨먹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특히 채소들이 풍부한데 풍부한 엽록소와 비타민 C, 무기질 등으로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노폐물을 걸러주는 등 더위를 이기게 돕는다.
  가을·겨울 채소=배추에 풍부하게 농축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아 건강한 겨울을 나게 도와준다. 더덕, 우엉, 연근 등 추운 계절에 특히 양분이 많아지는 뿌리채소는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 별미다. 

 <신종혁 한의사·제민일보 한의학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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