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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 건강은 구강에서 시작된다
작성자
건강
작성일
2010-08-31
조회
9861

여성의 건강은 일생에 있어서 여러 단계의 변화를 갖는다. 이들 시기에 있어서 구강건강 상태는 항상 전신건강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된다. 특히 사춘기, 폐경기, 월경이나 임신기간 등 특별한 시기에는 더 많은 주의와 관리가 요구되는데 구강관리 역시 이 시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드물다. 특별한 시기에 여성의 신체에는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러한 변화들은 신체의 여러 조직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잇몸도 여기에 포함된다. 잇몸은 호르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잇몸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여성이 사춘기, 월경, 임신 그리고 폐경기에 걸쳐 겪을 수 있는 구강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사춘기

사춘기 동안 여성의 성숙과 관련 있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잇몸의 혈액공급이 많아지게 된다. 이는 음식물 잔사, 치태와 치석 등의 자극에 잇몸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만든다. 잇몸은 국소적인 자극요소에 반응하여 붓게 되는데 원인은 치과치료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 다음 칫솔질과 치실 사용을 세심하게 해 주어야 잇몸이 다시 붓게 되지 않는다. 만약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아주위의
골과 조직이 파괴될 수 있다. 사춘기가 지나면, 작은 양의 자극원인에도 잇몸이 많이 붓게 되는 경향은 줄어들게 되지만 칫솔질과 치실을 매일 사용하고, 정기적인 치과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

치은염은 월경 시기에 더 잘 생길 수 있다. 이는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치태 축적이 동반된 프로게스테론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가끔 어떤 여성은 월경이 시작되기 전 3~4일 경에 통증과 출혈을 보인다. 월경기간 동안 치은염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재발성 치은출혈, 치간치은의 선홍색의 부종, 혀와 협점막의 통증이 특징적이다.

월경성 치은염은 월경 바로 전에 나타나서 시작되면 사라진다. 이와 같은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는 특히 칫솔질과 치실 사용 등의 개인 구강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임신

흔히 아이를 가지면서 치아가 나빠졌다는 말들을 하는데 이는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임신기간 동안 치아와 치은도 신체의 다른 기관들처럼 영향을 받는데 일반적으로 임신 2~3개월경에 치은염이 시작되어 8개월경까지 악화되다가 9개월경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태를 소위 임신성 치은염이라 하며, 적은 양의 치태와 치석에 대해서도 부종, 출혈, 발적의 정도가 크게 나타난다. 이는 임신 시 프로게스테론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임신 전에 잇몸이 건강하다면, 문제는 거의 없으나 건강하지 못하고 붓고 피가 나는 등의 염증 양상이 있다면 임신성 치은염에 걸리기 쉽다. 다른 치은염과 마찬가지로 임신성 치은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잇몸, 치아주위의 골과 조직에 위해한 영향을 미치며, 조직(골과 잇몸)의 소실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임신기간에는 더 자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과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경구 피임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임신한 여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은 요소들에 의해 잇몸이 나빠질 수 있다. 경구 피임제는 신체에서 프로게스테론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치태와 같은 국소적인 요소들에 의해 잇몸이 붉게 되고, 붓고, 피가 나게 될 수 있다. 항생제와 같은 많은 약물들의 경우 피임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처방 전에 담당 치과의사나 내과의사에게 피임제의 복용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기

대부분 폐경기에 생길 수 있는 구강 문제는 직접적으로 전신의 변화에 관계되는 것은 아니다. 이 시기에 에스트로겐을 투여 받는다면 이는 구강 건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프로게스테론의 투여는 국소 자극요소에 대한 잇몸 반응을 증가시켜, 잇몸 출혈, 발적,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폐경기 치은구내염이라는 상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는 잇몸이 건조하고, 윤기를 띠며 쉽게 출혈이 일어나고, 비정상적으로 창백한 것에서부터 진홍색까지의 다양한 색조를 띠는 특징을 갖는다. 다른 증상으로는 구강 건조감, 작열감, 미각이상(짠맛, 매운맛, 신맛)을 보이고,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물에 민감하며 의치 제거의 어려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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