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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찬 외국여행 건강부터 꼼꼼히 챙겨야!
작성자
여행
작성일
2010-08-27
조회
10918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도래한 가운데 올해는 여느해 보다 외국여행객이 늘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철저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예방백신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챙겨야 할 건강관리 상식을 전문의 도움말로 살펴본다.

현지 상황에 맞는 예방접종하고 복통과 설사, 멀미에 대비해야

여행을 갈 때는 먼저 비상약이나 반창고 등의 구급약품을 챙겨야 한다. 설사나 변비, 감기, 멀미 약 등은 필수. 특히 물이나 음식이 바뀌면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정장제도 준비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심혈관계의 만성질환이 있다면 출국 전 전문의의 자문을 구하고 약을 처방 받는 게 좋다. 약은 통에 덜거나 따로 보관하고 겉 표면에 약의 성분이나 이름 등을 적어놓으면 출입국 절차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약 용량이 많다면 출입국 검색 시 의심을 받을 수 있어 영문 처방전을 소지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여행가는 국가의 전염병이나 질병을 알아보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동남아시아나 오지지역 등으로 간다면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열대형 말라리아, 황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뎅기열 등의 모기매개성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연세SK병원 윤민선 가정의학과장은 “말라리아는 예방 치료약이 있지만 뎅기열은 약과 백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모기가 많은 습지나 우림은 피하고 긴 옷을 입거나 모기 퇴치 스프레이, 팔찌, 패치 등을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북미, 동남아, 동북아 지역에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콜레라, 이질, A형 간염 등의 전염병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불결한 음식은 피하고 믿을 수 있는 식수를 마시며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동남아 등 해외에는 A형 간염이 많으므로 여행 전 백신을 맞는 것도 잊지 말자.

피임약도 자신에 맞는 약 처방 받는 게 안전

피임약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처방을 받지 않으나 간혹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일을 늦추기 위해 먹는 피임약 역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약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여행 시 임산부는 더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임신 18~24주 사이의 여행은 비교적 안전하나 출산예정일에 가깝거나 18주 이전의 해외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 32주 이후에도 가급적 해외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유산 경험이 있거나 당뇨병, 임신중독, 자궁질환이 있다면 여행을 삼가야 한다.

임산부 역시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질병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임산부는 함부로 약을 복용할 수 없으므로 예방접종의 종류에 따라 전문의를 통해 적합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말라리아 예방약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가급적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피한다. 부득이 여행을 가야 하다면 말라리아 약제 중에서 ‘클로로퀸’이 임산부에게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윤민선 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은 기간에 임신을 하면 태아에 영향을 미쳐 선천성 기형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미리 피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말라리아 예방약 처방을 받은 후 3개월 가량은 꾸준히 피임을 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당뇨환자 등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주의

장시간 비행기를 탄다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도 주의하자. 다른 말로 ‘일반석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 증후군은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겨 폐전색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연간 일정숫자가 이 증후군으로 사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SK병원 심영기ㆍ소동문 박사팀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내에서 가능한 한 1시간에 한번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아스피린이나 쿠마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거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 혈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큰 외과수술을 받았거나 심혈관계 병력이 있는 경우, 고도비만, 임산부,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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