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면 ‘냉방병’이 빠질 수 없는 이슈입니다.

최근 몇주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사무실이나 집에서,

에어콘 등 냉방기구 사용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우니까 에어콘을 켜야 하겠지만, 조금만 주의해서 사용하면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고 건강하게 여름철을 날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냉방병’의 원인, 증상, 예방,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신체의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실내공기가 차갑고 건조해 지고, 밀폐된 공간 내에서 유해물질과 병원균에

장시간 노출됨에 따라 여러 가지 신체적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들은 호흡기증상, 전신증상, 위장증상, 여성생리 변화,

만성질환자의 병세 악화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전신증상으로는 두통과 피로감이 흔하며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프게 됩니다.

위장증상으로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을 들 수 있으며

심해지는 경우엔 구토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 생리변화 증상으로는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만성질환자 중에는 심폐기능 이상, 관절염환자, 노인, 어린이와 같은

신체허약자, 당뇨병환자 등은 냉방병에 더 걸리기 쉽고

병세가 더욱 심해 질 수 있습니다.

증세가 금방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냉방병의 치료는 감기의 치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에어콘을 끄고 환기도 자주 시켜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주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면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먹는 것도 좋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을 복용하시면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