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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철 피부 자외선 관리
작성자
피부
작성일
2010-08-02
조회
9320



지상에 도달하는 태양광선은 기본적으로 전자파이다. 태양광선을 파장에 따라 분류하면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나눈다. 자외선은 파장이 200-400nm로 인간의 피부에 광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는 중요한 광선이다.

자 외선을 다시 세분하면 오존층에 의해 제거되는 제일 짧은 파장인 자외선C(200-290nm), 유리창에 의해 제거되는 중간파장인 자외선B(290-320nm)와 가장 긴 자외선인 자외선A(320-400nm)로 나누어지며, 자외선 A와 B가 지상에 도달되며 우리의 피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시광선은 400-800nm로 포르피린증을 유발하나 광생물학적 반응에 크게 관여하지 않고 눈의 망막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적 외선은 파장이 800-1,000,000nm로서 파장에 따라 근적외선(800-3,000nm), 중적외선(3,000-30,000nm), 원적외선(30,000-1,000,000nm)으로 구분되며 피부에 조사했을 때 주로 열을 발생시킨다.

인간의 피부에 관여하는 파장은 290nm에서 800nm이다. 에너지를 가진 자외선의 양자는 부딪히는 물체의 분자를 활성화시켜 광화학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나 800nm 이상의 파장을 갖는 광선인 적외선 에너지는 어떤 물체에 조사했을 때 그 물체의 분자를 진동시켜서 열을 발생시킬 뿐이지 어떠한 광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 자외선의 종류와 피부에 미치는 영향


자 외선 A : 일명 생활자외선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일정하며 외출 시 햇빛뿐만 아니라 창문이나 커텐도 통과하여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탄력을 감소시키고 멜라닌을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만드는 원인이며 진피의 탄력섬유와 교원섬유의 변성을 야기시켜 피부노화를 생기게 한다. 색소침착작용이 강하다.


자외선 B : 주로 3월에서 9월 사이에 많아지며 급격한 태양노출에 의한 피부의 홍반, 물집 등 화상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강력한 피부세포 파괴능력이 있으며 고통을 수반한다.


자외선 C : 오존층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 피부에 도달하지 않는 한 광선이었으나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새로운 인식과 대처가 필요하다. 생물세포를 구성하는 유전인자를 파괴해버리는 죽음의 광선이다.


▣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손질법, 치료법

햇볕아래에서 오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얼굴이 불그스름해지고 화끈거릴 때 즉시 열을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에 차게 식혀둔 화장수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얻어주는 정도로도 약한 일광화상 (sun burn)에는 효과가 있다. 얼굴에 열이 나고 화끈거릴 때는 얼음찜질을 해 주면 좋다.

심한 경우는 비스테로이드계통의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나 인도메타신(indomethacin)을 경구투여 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가운 느낌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뒤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부에 최대한 자극이 되지 않게 보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로숀과 에센스 팩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팩을 사용할 때는 피부가 손상된 상태이므로 벗겨내는 타입이 아닌 씻어내는 타입을 택하도록 한다.




▣ 자외선 차단제 선택요령

자 외선 차단제는 흔히 ´선스크린(sunscreen)´ 또는 ´선블럭(sunblock)´이라 불린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시 꼼꼼히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특히 자외선A(UVA)가 차단되는가 확인하는 것과 알레르기 원인 성분이 없나 확인하는 것이다.

자외선을 굴절시키거나 투과에 대한 물리적 장벽을 만드는 "물리적 차단제"는 단파장과 장파장을 모두 차단시키는 것이다. 자외선 A나 자외선 B를 선택적으로 흡수함으로써 작용을 나타내는 "화학적 차단제"이다.

화학적 차단제에 가장 많이 쓰이는 PABA 성분은 자외선 A는 차단시키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A, B가 다 차단이 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얼굴이 근질거리고 부작용이 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자외선 차단제 성분 중 PABA, cinnamate, benzophenones 등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이다.

이런 물질은 현재 자외선 차단제에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꼭 확인해보아야 될 부분이다. 또 방부성분이나 향료가 적게 들어간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SPF (자외선 차단지수)는?

자외선 차단제품에 씌여진 SPF(sun protectrion factor ; 자외선 차단지수)는 제품을 사용했을 때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양을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양으로 나눈 값이다.

대개 SPF가 1인 경우는 15-20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므로 SPF 15인 경우는 15x20분=300분 정도 차단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FDA(미국 식품 위원회)에서 제안한 방법인데 개인차, 피부색, 지역, 계절, 날씨, 신체부위,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

SPF 15정도면 자외선 B를 93% 차단하기 때문에 평상시라면 SPF15로도 충분히 자외선차단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품은 로션 타입, 크림타입, 스프레이 타입이 있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되지만 여드름 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주의가 요구된다.

"지성 여드름"피부의 경우는 "오일프리(oil free)"의 자외선 차단제품을 사용하고 크림타입보다는 로션타입이나 스프레이 타입이 좋다.

"민감성 피부"는 자외선 차단 성분 중 가장 알레르기 반응을 빈번히 일으키는 PABA 성분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하며 사용 전에 반드시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 보는 게 중요하다.





▣ 자외선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


모자를 쓰고 야외활동을 할 경우 구체적인 이점은?
모 자를 쓰지 않았을 때보다 햇볕에 의한 손상을 막을 수 있는 확률이 이마는 6배, 코는 3배, 뺨은 2배에 달한다. 또, 모자를 쓰지 않고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모자를 쓰는 경우에 비해 기저상피세포암이나 편평상피세포암(피부암의 일종)에 걸릴 확률은 13배나 된다.


"인공 썬탠은 자연 태양광선보다 안전하다"는 그릇된 상식에 대해..
위에서 언급한 대로 태양광선은 UVA(320-400nm), UVB(290-320nm), UVC(200-290nm)로 나누어진다. 이 중 생체를 파괴시키는 UVC는 지구 표면까지 닿지 않는다.

하지만 인공광선 기구들은 UVC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특히 눈과 피부에 치명적인 위해를 일으킬 수 있다.


여름철, 가장 많이 자외선을 받는 부분은 얼굴이다(?)
그렇지 않다. 실제로 1990년 미국에서 Rosenthal 박사들이 발표한 논문결과에 따르면 여름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보았더니 얼굴보다 팔목이 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었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야외활동 시 자외선차단은 얼굴뿐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분에도 꼭 해야만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믿을만한가?
SPF는 일종의 자외선 흡수 평가법인데, 1978년 FDA(미국 식품위원회)가 제안한 것이다.

SPF는 제품을 사용했을 때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양을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양으로 나눈 값. 간단하게 정리하면, SPF는 곧 ´자외선 차단 지속시간´이다.

보 통 피부인 경우 자외선을 받았을 때 처음 홍반이 발생되기 시작하는-이를 MED(minimal erythema dose)라고 한다-데는 15-20분이 소요된다. SPF가 1인 경우 15-20 정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최소 홍반 발생시간을 20분으로 볼 때, SPF20이라면 20×20=400분, 즉 6시간 40분 동안 자외선이 차단된다.

그러나 개인의 햇빛에 대한 감수성, 피부색, 지역, 계절, 날씨, 건강상태, 햇빛의 조건, 햇빛을 받는 부위, 연령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측정치가 동일하지 않다. 또 땀이나 물 등에 의해 지워질 수도 있다.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자외선이 현저히 줄어든다(?)
태양이 가려진 흐린 날, 많은 여성들이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구른 낀 날의 자외선 강도는 맑은 날의 50%, 안개 낀 날은 100%이므로 흐린 날 자외선 차단은 필수적이다.

특히 파장이 긴 UVA는 흐리든 실내에 있든 그 강도가 많이 감소되지 않으므로 태양이 완전히 자취를 감출 때까지는 경계태세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모자와 양산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한다(?)
모 자나 양산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다. 태양에서 내리쬐는 직사광선만이 자외선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 잔디 또는 평원은 1-2%, 테니스장은 4-5%, 콘크리트는 5-10%, 모래해변은 15-20%, 설원은 75%, 수면은 100% 자외선을 반사한다. 잔디: 직사광선에 유의하고 자외선 차단크림을 발라준다.

◇테니스장 : 얼굴 뿐 아니라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고 모자로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콘크리트 : 노출시간을 고려하여 자외선 차단크림을 발라준다.
◇해변 : 강한 햇빛과 반사광선으로 피부손상에 주의한다.
◇설원 : 강한 반사광선으로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 : 직사광선과 반사광선을 2배로 받게 된다.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 피부를 보호한다.


여름에 항상 겨울이나 봄, 가을보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이 많다. 혹은 시골이 도시 지역보다 자외선 노출량이 많다(?)
그렇지 않다. 1998년 일본에서 노부오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의 내용을 인용해 보더라도 실제로 개인차가 많지만 봄, 가을에 여름보다 더 많은 자외선을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남부지방이나 시골지역보다도 도시지역의 사람들이 생활습관 등에 따라서 더 많은 자외선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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