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기미의 원인으로 알고 있는 자외선. 물론 자외선이 기미의 가장 큰 원인이긴 합니다. 자외선이 피부를 자극하면 방어기전이 작동되어 색소를 생성시키고 이것이 기미가 되는 것이죠. 특히 봄철이 되면 자외선의 양이 많아지는데 저항력이 없는 무방비 상태의 봄철 피부에 따뜻한 봄 햇살을 오래 쬐게 되면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짙어지게 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손상 받은 표피세포는 신진대사가 둔해지고 피부각화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면서 멜라닌 색소는 피부에 그대로 남게 되어 기미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색소침착을 시켜 기미가 생기기도 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잘못된 화장품의 오남용으로 인하여 기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부 장기 중 간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부인병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기미가 생기기 쉽습니다. 내부 장기 중에는 간과 난소가 색소침착과 관계가 있는데 간장질환이나 난소활동의 기능 부전으로 신진대사가 나쁜 사람에게는 피부의 색소 침착이 왕성해지고 피부에 변조반응이 생깁니다. 기미를 간반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기미가 신진대사 활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임신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기미, 그리고 월경불순으로 자궁 내에 어혈이 축적되어 월경이 검고 덩어리가 나오면서 생긴 기미는 약물을 통한 호르몬의 불균형을 조절하고, 자궁내의 어혈을 해소하며, 혈액순환을 강화하는 치료를 통해 기미를 해소합니다. 특히 부인병질환은 간장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간장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기미가 나타나는 것은 필연적인 이치입니다. 따라서 간장기능을 회복시키고 부인병 질환을 치료하면 기미는 대개 없어질 수 있습니다.
# 기미의 예방법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을 이용한다.
-복부를 따뜻하게, 변비나 생리불순 등을 체크한다.
-스트레스를 없애고 마음을 편안하게,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한다.
-비타민C가 많이 든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한다.
-신장이나 간장, 위장 등의 이상 유무를 체크한다.
기미는 어떠한 치료법보다도 예방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기미 치료 시에도 예방관리가 동반 되지 않는다면 치료기간도 지연 될 뿐만 아니라 재발을 막을 수도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미는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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