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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 입 다물어!" 못 말리는 입냄새
작성자
자일리톨
작성일
2009-04-14
조회
7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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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나 잇몸 염증이 불러일으키는 입냄새, 비호감 주고 자신감 떨아뜨리는 주범

누구나 한번쯤 상대방을 마주보고 얘기할때 '혹시 내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입냄새는 전 인구의 95%정도가 적어도 한두번은 고민한 적이 있는 흔한 증상이면서, 냄새를 맡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뿐 아니라 냄새를 풍기는 자신까지 위축시키는 '못된 질병'이다.

입냄새의 발생원인은 크게 위염, 축농증, 당뇨 등 신체의 질환과 충치나 잇몸의 염증, 설태 등의 구강질환, 그리고 흡연이나 음식물 등의 기호품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신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는 질병이 치료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일시적인 증상은 주로 양파, 마늘 등의 향이 강한 음식이나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심해진다. 배가 고프면 몸 속의 지방이나 단백질이 분해되어 그 대사물질이 폐를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먹은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술이나 담배도 입냄새를 더 진하게 만들 수 있다.

구강질환은 전체 입냄새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잇몸에 질환이 있으면 세균이 입 안의 단백질을 분해해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 음식물 썩는 냄새와 같은 불쾌한 냄새를 유발시킨다. 충치가 있는 경우, 음식물이 끼게 되고 이것이 썩어 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염증과 충치의 정도가 심할수록 입냄새의 정도는 더 심해진다. 치열이 반듯하지 않은 부정교합일 경우,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여 입냄새를 일으키기도 한다.

구강질환이 원인일 경우, 치과 치료를 받아 원인을 제거해야 해결할 수 있다. 충치는 썩은 부위를 긁어내고 레진이나 금으로 틈을 메우고, 상태가 심한 경우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워야 한다. 보철물 주위에 염증이 생겼다면 염증치료와 함께 보철물을 조절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부정교합은 치열교정으로 바로잡으면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덜 남게 되므로 교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입냄새 예방을 위해서 음식을 먹은 직후에는 반드시 이를 닦고, 치실 또는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한다. 이를 닦을 때 혀만 잘 닦아도 구취가 확실히 줄어든다.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었을 때 양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과일이나 양배추, 상추, 샐러리 등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먹으면 치아에 달라붙은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 일상적인 양치질만으로는 제거가 안되는 치석을 없앤다면 잇몸질환은 물론 입냄새 예뱡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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