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발 건강’에 관한 7가지 문답
1.납작한 신발, 맨발로 다니는 것이 발 건강에 좋다던데?
△사실은요
많은 사람들이 하이힐의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왔기 때문에 이는 일반적으로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조리형 샌들은 체중을 지지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 발목염좌, 건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납작한 신발을 신는 것은 발뒤꿈치 통증과 물집을 일으킬 수 있고,
또한 발가락을 꽉 조이는 신발은 발가락을 기형으로 만들고, 엄지발가락 안쪽에 염증이 생기게 합니다.
맨발로 다니다보면 딱딱하고 뾰족한 것들에 찔리거나 찢겨지고, 멍이 들며 발톱에 상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조리형 샌들이나 납작한 신발은 잠깐 동안만 신는 것이 좋지만
오래 신고 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아킬레스건의 긴장을 자주 풀어줘야 합니다.
당뇨병이나 말초혈관질환 환자는 집에서는 맨발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집 밖에서는 언제나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2. 물에 오래 불렸다가 문질러주면 티눈이 없어진다는데?
△사실은요
집에서 티눈이 있는 발을 물에 오래 담갔다가 그 부위를 문질러 주면 일시적으로 티눈이 떨어져 나가지만
티눈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해 주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티눈은 피부 속에 뿌리가 깊게 박혀 있습니다.
신발과 맞닿는 곳인 발가락 마디에 티눈이 붙어있다면 기형적인 발 모양을 만드는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완전히 티눈을 없애기 위해서는 기형이 된 발모양을 올곧게 잡아주어서
신발과 맞닿을 때 마찰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신발은 발가락 공간이 넓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3. 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필요가 없다는데?
△사실은요
다리와 발 부위에 발생하는 피부암은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피부과 검사나 치료를 받을 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라 사망률이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거나
자외선 차단제 지수가 낮은 것을 바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세요
다리와 발에는 자외선B와 자외선A 보호력이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 15이상인 것을 바릅니다.
2, 3시간마다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고, 바닷가에서 물속을 왔다 갔다 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더 자주 발라줘야 합니다.
4. 네일 샵에선 살균된 도구만 쓰니까 안전하다?
△사실은요
모든 네일 샵에서 살균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살균되지 않은 도구들은 발톱 밑의 나쁜 균을 다른 사람에게 옮겨서 세균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자신이 다니고 있는 네일 샵에 손톱깎이, 큐티클 제거용 도구 등을 조심히 살펴봅니다.
사용한 후에 도구마다 살균을 하고 있다면 안전합니하다.
발을 씻길 때 사용하는 용기나 세면대가 깨끗한지도 주의깊게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5. 발톱은 바짝 깎는 것이 가장 좋다는데?
△사실은요
너무 짧게 깎으면 발톱이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환자가 발톱을 바짝 깎으면 더 위험하게 됩니다.
발톱이 안쪽으로 파고들어 자라게 되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종기가 생겨 수술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하세요
약간 길게 발톱을 남겨두고 발톱 굴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식초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좀균이 없어진다고?
△사실은요
식초는 감염된 무좀균 층을 뚫고 침투할 수 없습니다.
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무좀균 감염은 다른 쪽 발톱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세요
피부과나 족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의 지시에 따라 무좀균의 재발을 늦추도록 합니다.
7. 무좀과 사마귀는 옮지 않는다는데?
△사실은요
둘 다 전염성이 강합니다.
습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쉽게 퍼지고, 무좀균과 사마귀는 발바닥의 피부를 갈라지게 만들어 그 안으로 침투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발을 깨끗하게 하고 물기가 없게 잘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탕이나 샤워장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목욕탕 등에선 무좀에 걸린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전염되지 않도록 먼저 알려주는 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 공중목욕탕을 이용해야 할 때는 혼자만 사용하는 개인용 슬리퍼를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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