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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독작용을 하는 식초!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
작성자
밭갈이
작성일
2010-05-22
조회
6044

식초가 몸에 좋은 건 다 아는 사실이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라는 말처럼 식초의 강한 신맛 때문에 먹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식품들이 나오면서 식초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해독작용을 하는 식초!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유기산의 일종이다. 유기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몸에서 배출시켜 피로 해소에 좋다. 또 비만을 방지하고 강한 살균력을 갖고 있으며, 식초 자체에는 칼슘이 없으나 칼슘의 흡수를 돕는 기능이 있어 갱년기 골다공증 여성에게도 좋다.

한방에서는 식초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해독기능을 꼽는다. 식초의 신맛은 간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식초의 신맛은 간의 쇠약함을 보해주고 해독기능을 높여주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식초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장을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소화기능을 도와준다. 검정콩이나 서리태를 식초에 불려 만든 식초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변비를 해소할 수 있다. 평소에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우유에 감식초나 사과식초를 섞어 먹으면 좋다.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의 역할 외에도 식초는 고기와 채소의 독을 없애줄 때도 사용된다.

식초를 많이 먹으면 몸이 유연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동의보감에 ‘식초가 견고한 것을 풀어준다’는 구절이 있긴 하지만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다만 식초가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뼈가 튼튼해져서 스트레칭 등의 무리한 동작을 해도 쉽게 다치거나 통증을 느끼진 않는다는 맥락에서는 일리는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식초가 들어간 미역냉국이나 무 초절임 등을 자주 먹으면 간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난히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간이 약한 것은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식초,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식초 역시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소화를 돕기는 하지만 위산과다나 위궤양 등 위에 자극을 주므로 속 쓰림이 있는 사람은 피하고 공복에 마시는 것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음료로 사용할 때는 강제 발효시키지 않고 자연 발효시킨 천연 양조식초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맛은 수렴하는 작용이 있어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없애주는 데는 좋다. 하지만 열을 체표 면으로 내보내야 하는 사람이 장기 복용하면 좋지 않다.

식초를 금기시해야 할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바로 감기에 걸렸을 때다. 감기는 몸 안의 한기를 발산시켜야 하는데 식초는 반대로 한기를 안으로 모으기 때문에 앓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집에서 만드는 식초음료!

생수 한컵(200cc)에 천연 현미식초(25cc)와 매실식초(25cc)를 섞어 하루 두세 번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초의 농도를 조금 묽게 하고 꿀을 약간 섞어 마셔도 좋으며, 건강을 위해 식초를 이용할 때는 속성 제조된 것보다 1년 이상 숙성시킨 천연식초를 쓰는 것이 좋다.

식초를 잘못 선택하면 효능을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 생길 우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렁이허리  [2010-05-22]
냄세는 아찔하나 몸에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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