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마음을 들 뜨게 하고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간이다. 육체적인 증상(몸이 아프고, 메스꺼움과, 다리에 쥐가 나며, 태아가 움직이고 속이 쓰린)과 마찬가지로 감정의 변화(우울증, 근심, 걱정)가 잠을 방해한다.

미국의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NSF)의 조사에 의하면 임신 전에는 거의 수면문제가 없었지만 임신 중에 더욱 잠을 못 잤다고 하는 여성들이 무려 78%나 된다고 한다.

임신부의 수면에 관한 문제들은 역시 임신이 진행되어 가면서 더욱 심해 진다. 최근의 한 연구에 의하면 임신 후 첫 3개월(first trimestal) 동안에 수면의 변화는 13-20%의 여성이 일어나지만 마지막 3개월(tirth trimestal)에는 무려 66-90%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몸이 불편해서 잠을 못 자는 것은 임신 말기에 일어나지만 메스꺼움은 일찍 체험한다

1. 첫 3개월(1-3)

전체적으로 임신 후 마지막 3개월 동안은 잠의 질이 뚜렷하게 낮아진다.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높아지면 졸음도 증가한다. 역시 많이 커진 자궁이 횡경막을 눌러서 숨쉬기가 어렵게 되며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횟수가 늘어 난다. 수면의 패턴도 교란되기 시작하고, 밤에 자주 잠이 끊어지기 때문에 낮에 졸음을 강하게 느낀다. 이기간에는 임신 전이나 임신  말기보다 더 잠이 많다.

2. 두 번째 3개월간(4-6)

이 3개월 동안은 커진 태아가 방광위로 옮겨져 방광에 압력을 줄여주기 때문에 자주 화장실을 방문할 필요가 줄어 든다. 역시 잠의 질은 임신 전 보다는 나쁘고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자세를 찾으려고 애 쓰며 푹 잘  수 없다

3. 마지막 3개월간(7-9)

임신부들은 임신말기까지 낮잠도 많이 자고 수면시간도 길지만 이때에 임신관계로 인한 수면문제를 가장 많이 체험한다. 육체적으로 불편을 자주 느낀다. 속 쓰림, 다리의 경련, 동공의 울혈은 일반적으로 잠을 방해하는 요인이며 화장실에 자주 가는 횟수도 늘어난다(태아는 다시 방광 위에서 압력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임신말기에는 97%여성들이 밤에 깨어 있다고 한다.

4. 출산

기대 속에 갓난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은 불면과 낮의 졸음으로 많이 고생을 한다. 그리고 그것은 "postnatal blues"(출생후의 고통)라고 부르는 대부분의 초산 여성들의 75-80%가 겪는다고 한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으로 겪는 조건이나 매우 심각하며 초산여성들에게는 자살의 위험에 놓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으로 치료 될 수 있고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적으로 개선되며 규칙적으로 밤잠을 자는 시간을 지켜야 한다.

임신부의 숙면 법

1. 6-9개월 동안에는 왼쪽으로 자면 태아와 자궁과 신장으로 혈액 흐름을 원활해진다. 오랫동안 등을 대고 편편한 곳에서 있은 것은 피하라

2. 음료수는 낮 동안에는 많이 마시나 자기 전에는 삼가 하라

3. 속 쓰림을 막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산을 만들어 내는 음식(토마토제품 같은)과 튀긴 음식을 많이 먹지 말 것, 만약 속 쓰림이 있으면 베개로 머리를 높여 자도록 한다

4.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특히 순환기를 원활하게 하며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