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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변 상태로 보는 건강>
작성자
왕초밥
작성일
2009-03-28
조회
6761

<소변 상태로 보는 건강>



1. 소변의 색깔

정상적인 소변의 색깔은 무색에서부터 진한 호박색(황갈색)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소변의 농도에 따라 ‘유로크름’이라는 노란색 색소의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변의 절대량이 적어지면 이 색소의 농도가 높아져 소변의 색깔이 진해집니다.

빨간 적색뇨가 나오면 일단 혈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혈뇨는 콩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배설되는 과정 어딘가에서

피가 새어나오는 것으로서, 그 원인질환은 사구체신염, 요관결석, 신장암 등 수십종에 이릅니다.

소변 내 혈액량이 많아지면 빨간색이 점점 명확해져 거피색과 비슷한 진한 갈색을 보입니다.

그러나 소변 색깔이 빨갛다고 무조건 놀랄 일은 아닙니다.

혈뇨의 많고 적음이 원인 질환의 심각성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색뇨가 나오면 일단 정도에 관계 없이 뇨검사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색뇨는 몇몇 약물이나 식품을 먹었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핵 치료제인 리팜핀을 복용한 뒤, 도는 혈액정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트'라는 야채를 먹은 뒤에도 소변이 분홍색을 띱니다.



비타민이나 진통제를 복용한 뒤에는 종종 청록색 소변이 나옵니다.


2. 소변의 혼탁도

정상적인 소변은 맑고 투명합니다.

고기나 야채 등 인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소변이 혼탁해지지만

이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산이 많이 함유된 탁한 소변은 대표적인 통풍 증상의 하나입니다.

관절 부위가 뭇고 통증이 심한 통풍은 단백질 대사이상으로 혈액에 요산이 과다 축적돼

생기기 때문입니다.



요로감염증 등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도 탁한 소변이 자주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소변의 거품 유무

정상적인 소변은 거품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 양이 대단히 적습니다.

따라서 비누를 풀어놓은 것처럼 거품이 일어나는 경우 비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백뇨의 가능성이 크므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으로 당분이 흘러나오는 것이 당뇨인 것처럼, 단백뇨는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사구체에서 단백질이 새어 나오는 사구체신염, 세뇨관에서 재흡수가 안되는

세뇨관질환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4. 소변의 냄새

정상적인 소변에서 지린내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코를 톡 쏘는 썩은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대장균 같은 세균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뇨병의 후유증으로 많이 나타나는 케톤증후군은 소변에서 은은한 과일향기가 납니다.

흔하진 않지만 소아의 선천성 대상이상 증상의 하나인 페닐케톤뇨증은 쥐오줌 냄새가,

단풍밀뇨증은 이름 그대로 단풍냄새가 납니다.



파슬리와 함께 양식당 식단에 자주 오르는 야채인 아스파라거스를 먹은 뒤에는

매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꼬부랑이  [2009-03-28]
하하 신기하네 건강을 소변으로 다 본다 근데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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