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태운 후 단감을 먹으면 암 유발 물질이 제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남대 박은주 교수는 성인 남성흡연자 10명을 대상으로 4일동안 단감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한 후 소변검사를 통해 담배의 대표적 발암물질인 코티닌의 양을 측정한 결과 단감을 먹지 않을 때에 비해 코티닌이 더 많이 배설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감에 많이 함유돼 있는 베타카로틴이 폐암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미 보고된 바는 있지만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의 배출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이밖에도 단감이 항산화 물질을 증가시키고 백혈구의 DNA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