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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방의학에서 보는 콩의 효능""
작성자
건강365
작성일
2010-01-08
조회
3870

""한방의학에서 보는 콩의 효능""




중국에서는 일찌기 (A.D.452~536) 풋콩을 상식하면 인체에 오는 여러 병이나 장애에 효험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 예를 들면 수종병, 장질부사, 중풍, 소변 불리증, 방광염, 피의 순환질환, 생명 기관인 심장, 간, 콩팥, 위와 장 등의 카타르 증세 또는 순환장애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허준의 동의보감(1613년)이나 민간에서 구전되어 오는 검은 콩의 약성을 정리하여 보면 그 내용이 풍부하면서도 다양하다. 검은 콩의 약성을 정리하여 보면 그 내용이 풍부하면서도 다양하다. 검은 콘은 옛부터 해독제로 이름이 높아서 소위 독극물을 잘못먹고 중독증상을 일으켰을 때에 콩이나 콩깍지를 달여서 먹이면 해독 효과가 있다고 하였으며, 여기에다 감초를 배합해서 달여 먹이면 그 효과가 더 현저하여 감초의 감자와 콩의 두자를 모아 감두탕이라는 처방이름이 생길 정도로 해독기능이 탁월하다고 경희대 안덕균 한의학 교수는 지적한 바 있다. 만약 음식물 중의 농약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이 있으면 될 수 있는대로 콩을 넣어 지은 밥을 상시로 먹든가 콩나물, 두부 등의 콩제품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은 예방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 때 가급적 수입 콩이 아닌 국산 콩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서에 보면 검은 콩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삶아서 늘상 먹으면 콩팥 기능을 보강하는데 좋을 뿐만 아니라 소변을 잘 보므로 부종을 제거시킨다고 한다. 또한 중풍으로 다리에 힘이 없거나 해산한 부인이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생할 때는 감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하면 체내에 뭉쳐있는 열기를 배설시키고 각기 증상도 해소된다고 한다. 이것을 더 끓여서 졸였다가 마시면 근육경련, 무릎의 통증, 헛배부른 증상 등도 없어진다고 한다.



끓는 물에 피부화상을 입었을 때나 갑작스런 어린이의 피부단독에도 검은 콩을 진하게 끓여 그 물을 환부에 바르면 쉽게 치유되면서 반흔이 생기지 않는다. 된장이나 콩밥을 개어 피부의 종기에 붙여주면 염증이 삭고 열도 내리면서 스스로 치유된다. 또 어린이의 해열에도 검은 콩 8g, 감초 1g, 등심(골풀) 4g, 담죽엽 2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회 공복에 복용하면 열이 제거되면서 열꽃이 스스로 없어진다. 이것도 역시 해열, 해독작용으로 치료효과를 얻는 것이다.



당뇨병에는 검은 콩을 소 쓸개즙에 넣어서 백일 동안 그늘에서 건조시켰다가 먹으면 소갈증상이 해소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아직까지 과학적인 해석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혈당을 내리고 갈증을 줄이는데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갈도 콩팥 기능이 허약해서 발병한 경우는 육미 지황탕에 가미해서 쓰는데 만약 콩팥 기능 감퇴와 소갈로 고생하는 사람은 하눌타리 뿌리와 검은 콩을 볶아 가루내어 풀로 환을 만들어서 검은 콩 달인 물로 장복하면 치료효과를 얻는다. 이런 반응은 콩이 콩팥을 보하고 하눌타리 뿌리가 혈당을 크게 내려주기 때문인데 이러한 처방을 쓸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한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른 길이다.



최근에는 식초대두, 즉 초콩이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의 효능으로는 중성지방 감소, 변비 해소, 관절염, 협심증 치료, 혈압 강화 등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초콩은 뇌졸증에 효과가 크다고 하는데 초콩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원료콩은 알이 고르며 통통한 것이 좋다. 사용하는 식초는 감 식초와 같은 양조식초를 쓰도록 한다. 콩을 잘 씻고 소쿠리에 담아 프라이팬에 타지 않게 살짝 볶고 이 콩을 유리병에 3분의 1 가량 채운다. 유리병의 3분의 2 정도 높이까지 식초를 붓고 뚜껑을 덮는다. 콩이 식초를 흡수해 부풀어 병의 3분의 2 높이 정도 올라올 때까지 그대로 둔다. 대개는 1~2일 걸리는데 햇볕이 안들고 서늘한 곳에 둔다. 콩이 충분히 부풀었으면 콩이 식초에 잘 잠기게 1cm 정도 다시 식초를 부충한다. 1~2일 더 두면 콩이 식초를 더 흡수한다. 이 때 뜨는 콩이 있으면 다시 1cm 가량 식초를 더 보충한다. 이렇게 몇번 되풀이 해 콩이 식초를 더 흡수하지 않게 되면 뚜껑을 단단히 닫아 1주일 또는 10일간 그대로 둔다. 이렇게 하여 초콩이 완성되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콩을 먹으면 식욕이 증진되고 소화력이 향상되며 피로회복 효과도 크고 비린내도 가셔 먹기 좋다. 날콩이 갖고 있는 문제점, 즉 혈구응집 작용, 소화장애, 비린내 등은 초콩을 만듦으로써 없어진다. 이런 경우 최근에 작물시험장에서 육성한 비린내 없는 진품 콩을 이용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콩에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 치료에 좋고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사포닌과 레시틴이라는 물질이 풍부해 과산화지질 생성을 방지하고 지방 대사를 촉진해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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