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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횡령혐의' 비, 모든 것이 확실히 위기다
작성자
도라에몽
작성일
2010-10-10
조회
5624

'횡령혐의' 비, 모든 것이 확실히 위기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비지니스가 연이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비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었던 제이튠엔터테인트 및 관련 사업을 설립하고 런칭하는 과정에서 46억원의 금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는 최근 거론되고 있는 모든 사건이 그의 도덕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혐의에 대한 진실은 검찰의 수사와 법에 의해 밝혀지겠지만 이미 비의 이미지는 이전보다 못하다.

그는 최근 전지현과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사생활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지현과 사귀냐 사귀지 않느냐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비의 열애설은 그 자체로 마이너스 요소기 때문이다.

비는 더 이상 국내용 스타가 아니다. 그의 몸값이 화려한 이유는 그의 영향력이 범 아시아적이기 때문이다. 인기는 그만큼의 수익을 보장했고, 그는 가는 곳마다 수익을 창출해냈다. 게다가 아시아를 넘어서 할리우드에도 진출했다.

많은 곳에 손을 뻗치고 있는 비로서는 오히려 전지현보다 열애설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열애설이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힘들다. 그는 한 명의 연예인이 아니라 걸어다니는 기업이고 시장이 된지 오래다. 때문에 약간의 열애설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열애설은 문제도 아닐 정도의 위기가 찾아왔다. 거액의 횡령 혐의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수많은 투자자들의 원성을 들은 것도 모자라 7일 한 매체는 비가 런칭한 패션브랜드를 통해 46억원의 금액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결과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연이어 터지는 보도는 그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제이튠엔터 보유주식을 모두 털어낸 그의 행동에는 분명 도의적 책임이 존재한다. 그를 믿고 투자한 개미투자자들의 눈물이 있기 때문이다.

비지니스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6일 수목드라마에는 묘한 풍경이 연출됐다. 1회 '대물'과 3회 '도망자'가 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비는 원맨쇼나 다름없는 KBS 2TV 드라마 '도망자'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려했다. 자신감도 있었다. 그는 이 작품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공공연히 내비쳤고 그만큼 관심도 뜨거웠다.

하지만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TV '대물'이 '도망자'와 똑같이 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판도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보통 첫 회는 실패작이 아닌 이상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다. 하지만 '대물'은 큰 호평을 받고있는 것으로 미루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도망자'로서는 위기다. '대물'과 진짜 전쟁이라도 벌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비의 위기를 의식해서인지 그를 중심으로 드라마를 편집, 전개하고 있는 '도망자'로서는 달가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수도권 시청률은 '대물'에게 3%이상 밀렸다.

만일 '도망자'가 '대물'에 밀릴 경우, 비는 연예인으로서의 입지로도 위기를 맞이하는 셈이다. 제 아무리 위기가 오더라도 작품이 성공하면 그의 스타성은 오히려 역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만일 '도망자'가 '대물'에 밀릴 경우 판도는 달라진다. 시험대에 오른 비는 확실히 위기다.

게다가 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한 배우다. 국내 드라마에서 실패할 경우 그의 국제적 배우의 입지는 더욱 좁아들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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