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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는 엔터 세계의 제대로 된 모범생”
작성자
j2
작성일
2010-09-22
조회
5898

이승기는 요즘 SBS 미니시리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남자주인공으로 드라마의 70~60% 분량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강심장’과 ‘1박2일’ 등 주간 단위 예능물을 두 편이나 소화하고 있다. 엄청난 강행군이다. 하지만 이승기는 방송에 빠진 적이 없다. 새벽 3~4시까지 드라마를 촬영하고도 ‘1박2일’ 현장에 제 시간에 나타난다고 한다.

이런 이승기에 대해 ‘1박2일’ 나영석PD는 “엔터테인먼트 바닥의 제대로 된 모범생”이라고 표현했다. 나 PD는 “강호동 씨가 이승기가 정신이 드라마에 가있다고 한 것은 우리끼리의 농담이었다”면서 “‘1박2일’ 현장에서 보면 이승기가 드라마에 출연할 때와 안할 때는 똑같다. 조금의 누수나 공백도 없다”고 말했다.

나 PD는 “이승기가 새벽 촬영을 마치고 ‘1박2일’ 촬영장으로 올 때 힘들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한번도 피곤하다고 한 적이 없다. 항상 괜찮다며 웃는다”고 전했다.







나 PD는 이승기가 엔터테인먼트의 모범생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웃는 바른 생활 청년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겸손하고 예의 바른 것은 그의 일부분이다.

나 PD는 “이승기는 열심히 하면서도 항상 체크한다, 이건 아닌데 하며 다르게 생각해보기도 한다”면서 “그래서 갈수록 발전한다. 열심히 하면서도 그만큼의 성과를 내놓는 유형이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가수로, 연기자로, 예능인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세 분야 모두 타고난 최고라기 보다는 세 분야 모두 노력하면서 단점을 개선시켜나가는 열정과 나아지는 모습만은 최고라는 의미가 더 강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도 미호(신민아)를 점점 사랑하게 되는 철부지 대학생 차대웅의 연기는 처음에는 과장이 있었지만 갈수록 안정돼가고 있다.

한편, 최근 ‘1박2일’ 지리산 둘레길 여행때 이승기를 모르는 한 할머니가 이승기를 보고 “누가 저리 새끼를 잘 낳았을꼬”라고 말한 건 바른 청년임을 증명하는 최고의 인증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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