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국민 MC 유재석의 프로정신이 빛났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시크릿 바캉스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춘천에 도착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요절복통 춘천여행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여행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멤버들은 노홍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들 전원을 참여를 유도하려고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거짓말을 해 이들을 유인, 계획을 성공시켰다.
야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야외 라디오 공개 방송. 수만 명의 관객대신 멤버들을 맞이한 것은 바로 수만 마리의 벌레들. 계속해서 몰려드는 벌레들의 공격에 멤버들은 당황했고, 이윽고 유재석은 말벌에 쏘이게 되는 불상사를 맞이했다.
생방송 중인 관계로 자칫하면 방송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국민 MC 유재석이 프로정신이 빛났다. 멤버들을 비롯해 스태프들의 걱정에도 유재석은 “괜찮습니다. 제 다리입니다. 침착하세요.”라고 말하며 오히려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그는 광고가 나갈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광고시간에 멤버들은 그의 다리를 확인했고,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멤버들은 깜짝 놀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유재석은 아픈 다리를 이끌고 계속해 라디오 방송에 참여했고, 멤버들과 라이브 노래자랑을 하며 프로방송인의 진면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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