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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어디스들의 솔직 고백 '비밀노트'에는…
작성자
Q
작성일
2009-10-19
조회
4464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8명 집필

"와인으로 손 씻을 사람?"

우연히 들은 승객들은 경악하지만, 스튜어디스들에게는 익숙한 농담이다. 착륙 후 남아있는 개봉 와인은 모두 버리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결코 세간의 편견처럼 스튜어디스가 ‘화려한’ 직업이어서가 아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인 만큼 오해를 많이 받는 스튜어디스들의 세계를 꼼꼼히 전해주는 백서가 발간됐다. 평균비행경력 10년의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 8명이 펴낸 ‘스튜어디스의 비밀노트’가 그것이다.

280쪽의 책은 비행경력 18년의 베테랑 정진희 사무장부터 5년을 넘긴 막내 배로사 승무원까지 풀어놓은 각종 체험담과 직접 그린 삽화로 가득차 있다.

저 자들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로맨스에 관한 궁금증에 “한창 꽃다운 나이에 입사해서일까, 아니면 남자들이 가진 유니폼에 대한 환상 때문일까. 생각보다 많은 손님이 승무원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며 “뉴욕 같은 장시간 비행은 물론, 후쿠오카처럼 50분짜기 비행에서도 얼마든지 데이트 신청을 받을 기회는 다가온다”고 설명한다.

또 “비행기를 타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비행기가 흔들려 불안해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가 흔들리면 정말 무섭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날이면 날마다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무원의 경우는? 정답은 ‘매번 무섭다’”며 직업에 대한 애환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 진희 사무장은 "평소 글쓰기와 그림에 재주가 있는 승무원들이 모여 2년간 에피소드를 수집하고 감수를 통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승무원을 꿈꾸는 지망생들의 지침서가 되고, 승객들에게 항상 웃음으로 대하는 승무원의 애환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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