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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은하 여성동아 기사 기절 ㄷㄷㄷㄷ
작성자
은하수
작성일
2009-08-25
조회
6291

정회장 나이가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달라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런 문제인가요?

“만나고 나서 서너달 됐을까요? 영화 촬영장에서 어떤 분이 저 사람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거예요. 서른일곱이 아니라 마흔아홉이고, 이름도 정태영이 아닌 정호영이라고요. 깜짝 놀라서 촬영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는 저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봤죠. 저 사람이 미국영주권을 보여주며 63년생임을 증명(?)했고, 이혼남이라는 사실까지 털어놓았어요. 나이에 대한 의문은 더 이상 품지 않았어요. 이혼남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미 사랑하게 된 이후 ‘숙명’이라 여기며 마음을 추스렸죠.”

- 그러니까 이름과 나이가 다 사실이 아니었다는 건가요?

“제가 말하는 것보다 저 사람이 말하는 게 낫겠네요.”

기자는 심은하에서 정씨에게로 질문을 돌렸다. 정호영씨의 답변.

“그 래요. 처음에 이 사람을 만났을 때 그렇게 속였어요. 이름도 속이고, 나이도 저의 ‘한국나이’는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 다음에 이혼소송을 하는 것도 속였어요. 그때 처음 만났는데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하면 은하가 나를 다시는 안 볼 것 같아서 속였어요. 이제 됐어요?”

기자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그의 나이였다. 세간에 줄곧 그의 나이를 놓고 말이 많았던데다 다른 것도 아닌, 어떻게 나이를 속일 수 있었을까 의아했다. 가령 지난해 결혼설이 나올 때 정회장의 나이는 49세로 알려졌지만 올해 결혼이 발표될 때는 39세로 보도됐다.

- 나이를 어떻게 속였다는 것인지, 그리고 ‘한국나이’는 또 뭔지 궁금하네요. 여기 심은하씨와 가족들도 있으니까, 정회장님 정확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서른아홉입니다.”

그리고는 곧이어 그는 불쑥 이런 얘기를 꺼냈다.

“지금 제 나이를 저 혼자서 이렇게 얘기하면 혹시 거짓말이라고 할지 모르니까, 제 나이를 잘 알고 있는 다른 기자들을 모두 불러모아서 함께 얘기합시다.”

자 신의 나이에 관한 진실을 입증해야 한다며 그동안 자신을 취재했던 기자들을 불러 확인시키자는 얘기였다. 자기 나이를 자기가 입증하지 않고 기자들을 불러 확인한다니, 기자도 그랬지만 심은하 가족 또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어쨌든 다시 심은하에게 질문을 돌렸다.

- 정회장 본인 입으로 저렇게 딱 잘라서 서른아홉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녀는 대답 대신 긴 한숨을 쉬었다.

“서 른아홉이라…, 저 사람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자기가 서른아홉이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믿었어요. 한국호적이 잘못돼 있다면서 미국영주권을 보여주면서 1963년생이라고 하니까. 그러면서 한가지 사실을 더 털어놨어요. 자기가 이혼남이라는 거죠. 어떤 여자가 그 말에 충격을 받지 않겠어요? 하지만 그때는 제가 이미 저 사람을 사랑하게 된 이후였어요. 그래서 ‘이게 다 숙명인가 보구나’ 생각하곤 스스로 마음을 추스렸죠. 나이도 그렇고 이혼남이라는 사실이야 내가 문제삼지 않으면 되니까요. 또 이 일이 있고 나서 얼마 후에 저 사람이 미국영주권에 맞춰 호적을 고쳤다며 자기 호적등본을 건네줬어요. 보니까 64년생으로 돼 있더군요. 저는 저 사람을 굳게 믿었고 영주권과 호적을 믿었어요.”

- 그런 믿음이 있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된 건가요?

“작 년 11월에 제가 저 사람하고 미국에 가는 게 기사로 터졌잖아요. 그 동안 가족들, 특히 부모님은 ‘믿을 수 없고 의문 투성이의 사람’이라며 결혼을 심하게 반대했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저 사람을 믿었고 64년생이라고 고친 호적을 믿었어요. 그 호적을 근거로 부모님을 설득했고, 부모님도 나이에 대해 조금은 미심쩍은 부분이 있긴 했지만 고쳐서 가져온 호적을 믿었죠. 그런데 신문보도를 본 부모님께서 저 사람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떼어본 호적에는 54년생으로 되어 있는 거예요.”

- 아니 그러면, 정회장이 호적을 고쳤다는 얘기인가요?

“직접 물어보세요. 그걸 고친 당사자니까 더 잘 알고 있지 않겠어요?”

기자가 다시 정씨를 향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 가 은하에게 미국영주권에 있는 나이(63년생)를 얘기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호적을 고쳤고 그걸 갖다줬어요. 63년생인 나이를 64년생으로 바로잡아서 호적을 갖고 왔다고요. 그때 은하 부모님께도 다 말씀을 드렸어요. 무슨 문제될 게 있습니까?”

- 호적을 고쳤다는 것은, 그러니까 정식으로 법적 절차를 밟아서 고쳤다는 얘기인가요?

“그런 게 아니라 제가 그냥 고쳐서 갖다 줬다니까요. 관공서에서 한 것은 아니고, 우리 사무실에서 고쳤어요. 사무실 직원한테 호적을 떼어 오라고 해서 그 직원에게 64년생으로 고쳐달라고 했어요.”

-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 개인이 마음대로 호적을 고칠 수도 있나요?

“제 가 처음에 은하를 만났을 때 나이하고 이름을 속였어요. 처음에 속인 것은 인정해요. 그런데 은하 아버님이 저한테 ‘나이가 명확하지 않으니 호적을 떼어 오라’고 해서 제가 임의대로 영주권 나이에 맞춰 고쳐서 갖다 준 거예요. 달리 방법이 없었어요. 그때 우리 직원에게 ‘내가 여자에게 서른여덟이라고 했는데 그 거짓말이 탄로날 것 같으니 고쳐달라’고 했어요.”

그 가 이런 말을 하자 심은하는 갑자기 “이게 바로 저 사람 실체예요”라고 말했다. 그녀와 부모들은 이날 처음 정씨가 자기 사무실에서 임의로 호적을 고쳤다는 사실을 알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었다. 그들은 지금까지 정식 절차에 따라 고친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했다.

심은하측이 나이를 둘러싼 불신이 ‘결혼 취소로 이어진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해 정씨에게 다시 질문을 했다.

- 진짜 호적대로라면 54년생으로 돼 있으니까 올해 우리 나이로 마흔여덟이겠네요?

“아 뇨. 그 호적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호적에 나이가 잘못 올라간 거예요. 어린 시절 불우했던 가정사 때문에 그렇게 올라갔어요. 저도 사실 제가 언제 태어났는지 몰라요. 그것은 내 개인적인 가정사예요. 가정적인 문제 때문에 그렇게 올라가게 됐어요.”

- 초등학교 입학 시기 같은 것은 기억하실 거 아녜요?

“저는 집안이 어려워서 여기서 초등학교를 안 다녔어요. 중학교는 검정고시를 봐서 들어갔어요.”

- 서울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 그런 사실은 없어요.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사실은 있지만.”

- 고등학교를 다닐 때 반 친구들의 나이는요?

“그때 또래가…, 저하고 비슷한 마흔다섯, 마흔여섯살 같은데요.”

- 그렇다면 정회장님도 나이가 그렇게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아뇨. 서른아홉이라니까요.”

정 씨의 나이를 둘러싼 불신은 결혼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고 심은하 부모는 정씨의 이혼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씨가 미국영주권으로 63년생임을 ‘확인’시켜 주면서 처음으로 이혼남임을 털어놓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법적으로는 이혼이 안된 상태임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부모가 현재 가정이 있는 남자가 아니냐고 캐묻자 정씨는 “법적으로 미국과 한국 두 곳에 혼인신고가 되어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혼관련 재판이 끝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심은하의 부모는 작년 여름 정씨의 전처(정씨와 전처는 2000년 6월 이혼신고됨)와 장모를 만났다고 한다. 이어지는 심은하의 부모 얘기.

“전 부인이 그러는데 저 사람하고 자기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결혼을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무슨 미국에서 혼인신고며 이혼소송을 했느냐’며 오히려 되묻는 거예요.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당시에 이혼 여부도 확실치가 않았어요.”

당시 심은하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따져 묻자 정씨는 “내 말이 진실이다, 내 말만 믿어라. 미국에서의 이혼 소송이 끝났다”며 영어로 된 서류 한장을 건넸고, 한국에서도 이혼신고를 마쳤다며 이혼신고서를 내밀었다고 한다.

“구 청에 제출했다는 이혼신고서는 정씨가 고쳤다는 호적에 맞게 64년생으로 작성되어 있더라고요. 이혼신고서가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지만 다시한번 ‘좋다. 난 당신을 사랑한다. 그러니까 제발 당신의 나이와 이혼 여부에 대해 거짓없이 얘기해 달라. 그렇다면 모든 것을 덮어두고 새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끝까지 자기가 한 말이 모두 진실이라는 겁니다.”

심은하는 “부모님이 전처 가족들을 만나고 온 지난해 여름 이후부터 계속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도 자신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는 겁니다. 사실대로만 고백했다면 전 세상 사람들에게 ‘그래 내가 나이 많은 이혼남을 사귀었어. 남들이 뭐라 해도 난 내가 사랑하니까 결혼할 거야’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날 사랑하기 때문에 속였다고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다면 아마도 받아들였을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속으로 이런 불신과 의혹이 쌓여가는 중에도 두 사람의 결혼은 확정된 사실처럼 계속 언론에 나왔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무엇보다도 ‘9월23일 결혼한다’고 날짜를 못박아 나온 기사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 정회장에 대한 불신 때문에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다면서 어떻게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오게 됐는지 의아하네요.

“줄 곧 결혼을 반대했던 엄마가 지난 6월에 두 여동생이 공부하는 프랑스로 갔어요. 그때 ‘결혼에 대해서는 네가 모든 것을 결정해라’ 하셨죠. 그래서 제가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그런데 차츰 저 사람이 인간 심은하를 사랑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여러번 물어봤어요.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고. 그런데 엄마가 떠난 이후 저 사람이 결혼을 서두르는 거예요. 저한테는 당장 결혼이 먼저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를 속이면 안된다. 당신의 과거가 어쨌든 그것을 숨기고 속이고 하는 것은 나를 진실로 사랑하는 게 아니야’라고 말했어요. 1년이 넘도록 수도 없이 그렇게 요구해 왔으니까요.”

- 대놓고 물어보기가 좀 그렇지만, 그러면 은하씨는 정회장을 사랑했나요?

“(정씨를 쳐다보며) 사랑했죠. 사랑했어요. 저한테 한 얘기들이 다 거짓이라 해도 저는 그것마저도 감수할 각오가 돼있었어요. 그렇지만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면 결별해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 그래서 ‘모든 것을 참고’ 결혼날짜를 잡았나요?

“저는 저 사람에게 진실한 사랑을 원했는데 저 사람은 줄곧 ‘결혼은 다 내가 알아서 한다’고 밀어붙이더니 어느날 갑자기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저한테 통보하는 거예요.”

- 그러면 9월23일은 정회장이 혼자 정한 것인가요?

“9 월초쯤에 느닷없이 ‘점을 보고 왔는데 9월23일이 길일’이라면서 날짜를 통보하는 거예요. 비록 마음이 떠난 상태였지만 그래도 한때 사랑했으니 다시 생각해 보자 마음먹었죠. 전 저 사람이 결혼을 밀어붙인다고 할 때부터 ‘이건 아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만나고, 결혼승낙이 나면 그때 가서 날짜를 잡는 게 순리’라고 했어요. 그래서 ‘나와 결혼하고 싶으면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정식으로 날짜를 잡자. 당신 쪽에서 사주를 보내면 우리 쪽에서 날짜를 잡겠다’고까지 했어요. 결혼하고 싶으면 떳떳하게 사주를 보내라고 몇번이나 얘기했는데도 끝내 안 보내는 거예요. 그때의 제 심정을 아시겠어요?”

-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결혼을 다시 생각했다고요?

“저 사람이 날짜를 잡았다면서 우리 부모님 의견을 묻겠다고 해 서 엄마가 저 사람을 세번 만났어요. 그런데 9월23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제 생일이에요. 생일에 결혼하는 사람도 있나요? 어쨌든 날짜도 장소도 저 사람이 다 알아서 한 것이에요. 그것을 보니까 ‘저 사람 말이 모두 진실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사람이 저한테 항상 ‘내 말만 믿어. 내 나이도 믿어. 모든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야’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 거죠.”
-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결혼을 다시 생각했다고요?

“저 사람이 날짜를 잡았다면서 우리 부모님 의견을 묻겠다고 해 서 엄마가 저 사람을 세번 만났어요. 그런데 9월23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제 생일이에요. 생일에 결혼하는 사람도 있나요? 어쨌든 날짜도 장소도 저 사람이 다 알아서 한 것이에요. 그것을 보니까 ‘저 사람 말이 모두 진실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사람이 저한테 항상 ‘내 말만 믿어. 내 나이도 믿어. 모든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야’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 거죠.”

- 스포츠신문에는 결별 보도가 나기 전에 ‘결혼 연기’ 보도가 한차례 나왔는데 그것은 어떻게 된 거죠?

“결 혼날짜가 언론에 나고 나서 제가 저 사람한테 ‘결혼할 수 없다’고 했어요. 그러자 저 사람이 ‘기자들이 물으면 결별한 게 아니라 연기했다고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결별하는 마당에 저 사람의 자존심과 체면까지 구기게 할 일은 없잖아요. 그래서 저도 부탁했어요. 앞으로 기자들에게 결혼과 관련해 아무 얘기도 하지 말아 달라고요. 그런데 자꾸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와요.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저 사람한테 먼저 얘기를 하고 언론에 전화를 걸어서 결별 사실을 분명히 알렸어요.”

- 언론에 보도가 안되었어도 9월23일에 결혼식장에 안 가려고 했다는 얘긴가요?

“아 예 안 가려고 작정했어요. 날짜가 보도되고 나서도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다고도 했어요. ‘결혼하고 싶으면 당신 어머니를 모셔 와라. 그분 얘기를 다 듣고 결혼 얘기를 하자’고 했어요. 저 사람은 그런데도 끝내 모시고 오지 않았어요. 그러니 당연히 결혼식장에는 가지 않을 생각이었죠.”

만남에서 결별까지, 심은하를 둘러싸고 잇따랐던 소문의 진상은 이런 것이었다. “끝까지 보호해 주려고 했던 내 마음을 저 사람이 더 잘 알 것”이라는 말을 한 뒤 그녀는 정씨를 향해 이렇게 말을 이어갔다.

“당 신 내 덕분에 많은 걸 배웠지? 나는 공인이야. 원하든 원치 않든 당신이 나와 결혼하려고 하면 과거쯤은 금방 드러난다는 걸 왜 몰랐어. 내가 부탁했지. 나는 당신이 돈이 있든 없든, 이혼남이든 아니든 상관하지 않겠다고. 진심이었어. 이제 세상 그렇게 살지마. 그리고 한 가지만 부탁할게. 연예계를 그렇게 우습게 생각하지마. 내 마지막 충고야.”

심은하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정회장은 그녀가 말을 끝내자 “그래, 고마워”라고 답했다.

마 지막 순간에도 ‘이제 모든 것이 끝났는데 진실을 다 털어놓았으면’ 하고 바라는 심은하. 하지만 ‘전혀 진실하지 않았던 게 없었다’는 정호영. 두 사람은 끝까지 평행선을 달렸다. 그는 “지금도 은하가 나에게 올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순간 그것은…” 하고는 현관문을 열고 조용히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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