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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paper - 게, 전갈, 황소자리 마음 꿰뚫어 보기
작성자
in
작성일
2010-06-04
조회
4228

in paper - 게, 전갈, 황소자리 마음 꿰뚫어 보기


이 세 별자리는 적어도 애인을 헤갈리게 만들거나 그러진 않는다.


먼저 게자리는 사랑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다. 가끔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을 달콤하게 만드는데, 당신이 만약 물병자리나 천칭자리, 쌍둥이자리같이 쿨한 취향의 사람이라면 조금 난처한 기분이 될 수도 있다.


사랑에 빠진 게자리가 가장 먼저 하고 싶어하는 일은 상대에게 밥을 사주는 일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근사한 식당이나 패션너블한 메뉴가 아니라는 점.
게자리는 허기를 꼭 채워줄 영양가 많고 든든한 밥을 먹이고 싶어한다. 지금 당신에게 그렇게 하고 있다면? 안심해도 좋다. 그(또는 그녀)는 당신을 사랑한다.


전갈자리는 사랑을 감추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갖고 있는 감정이 너무 크기 때문에 말끔하게 감춰지지 못하고 역설적으로 표현되고 만다. 전갈자리는 비난하고, 조롱하고, 꼬집고, 머리통을 쥐어박는다. 세상에나....;;


하지만 그들에겐 그게 사랑이다. 게다가 하늘을 찌르는 질투심은 또 어떻고, (이런 말 하긴 미안하지만...) 만약 그가 유난히 당신을 괴롭히고 있다면 그건 당신을 유난히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다.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정은 '미운 정'이랬다.


황소자리의 사랑을 받는 일은 참 기쁘다. 그의 사랑은 지갑을 열리는 횟수 그리고 강도와 비례한다.


진짜 사랑은 지갑이 열리면서 시작되고 신용카드를 맡길 수 있게 무르익는다.

심심  [2010-06-08]
아 이거라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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