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자리의 태양!!

바위산 정상에 깃발을 세우는 등산가

조직력을 통해 발현되는 개성의 힘

염소자리는 검약,근면,인내를 실천함으로써 최후의 승리를 거두는 별자리이다. 염소자리 태생은 시간에 관련된 것들을 천부적으로 잘 이해한다. 하늘의 응보가 느린 듯해도 그 결과는 매우 확실하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으면 자신의 노력이 어느 날 응분의 보답으로 나타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염소자리생의 사람들은 초반부에 남보다 델리키트하고 내향적인 성품을 가질 수도 있으니 나이와 함께 강인해지며 만년에 오히려 가장 높은 활력을 보여준다. 이들이 게으르거나 비만증에 걸리는 일은 거의 없으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일하기를 중단하지 않는다.

그다지 밝은 인상을 주지는 않으며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는 일에 항상 마음이 묶여 있는 듯이 보인다. 다른 사람들이 좌절해버리는 역경에 처해서도 이들은 조직적으로 일하던 습관에 의거하여 위기를 헤치고 나아간다. 이들은 완고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작은 문제점들을 잘 극복해나온 경험이 있기때문에 보다 큰 문제가 발생해도 거기거 주저앉는 일은 거의 없다. 다행히도 이들 중의 많은 사람들이 그 타고난 엄숙함을 경감시키는 독자적인 유머 감각을 갖는다.

근면함에 대한 보답으로 이들 염소자리생들은 차츰 감각적인 즐거움을 향유하는 법을 배우며, 나이가 든 후 오히려 젋었을 때는 등한시했던 연애와 정사를 즐긴다. 대체로 이들은 냉정하고 계산적이지만 성욕이 매우 강한 별자리로 정평이 나 있어서 어떤이들은 말 그대로 늙은 염소라고도 불릴 만하다. 

염소자리생은 비즈니스에 철저하다. 또한 이들은 자연과학 분야에 친화성을 가지며, 의사, 변호사, 판사 등의 직업에도 잘 어울린다. 이들은 타고난 조직력의 소유자로서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데도 빈틈이 없지만 그 실직하고 청렴한 성품은 칭찬받을 만하다. 이들의 권위주의적인 태도는 다른 사람들에게 반항심과 폭력, 신경증 등을 유발할수도 있으나 본인들은 자신의 태도가 정당하다고만 느낀다. 염소자리의 악폐는 현상에 맹목적으로 집착하면서 이미 낡아버린 관례를 그대로 적용하려는 데서 비롯된다. 이들에게서 최상의 선이란 사회질서가 온전히 유지되는 일이며, 규범에 따르지 않는 고질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무언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사회가 응집력 있게 유지될 수 있는것은 역시 이들 염소자리생의 질서의식 -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책임 완수의 모범을 보이며 법과 질서의 뼈대가 되어주는 - 에 의해서이다. 이들의 확고한 매너는 영감이 부족하고 때로는 답답하게까지 느껴질 수도 있으나 만일 이들이 그와 같은 방법으로 사회의 다종 다양한 요소들에게 어떤 규칙성을 적용하지 않는가면 이 세상은 모든 것이 제멋대로 되어버릴 것이다.

태양이 염소자리에 있을 때 태어난 사람들

폴 세잔, 윌리엄 제임스, 존 바에즈, 마틴 루터 킹, 모택동, 아이작 뉴턴,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수, 루이 파스퇴르, 에드가 알렌 포, 칼 샌드버그, 알베르 슈바이처, 스탈링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