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찾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료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저명한 선생님들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하여 찾아봅시다.

물론 어떻게 공부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에 대한 재미와 꾸준한 관심이

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 "Well Begun Is Half Done."

"Well begun is half done."(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다. 영문잡지 읽기에도 그대로 통용되는 교훈이다.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우선 저질러 놓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뒤에 발생하는 문제는 그때그때 해결해 나가면 된다. 시간이 없다든가 영어실력이 모자란다, 재미가 없다 따위 구실만 찾다가는 영영 영문잡지와 남이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먼저 관심이 있는 잡지를 사서 읽기가 쉽고 재미도 있을법한 기사를 하나 골라서 읽기 시작한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으며 기사의 분위기는 어떤 것인지 살펴 본다. 한번 읽어서 잘 모르겠으면 한번 더 읽어 글의 요지를 파악하고 모르는 단어나 어구는 따로 메모해 둔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나 어구를 전후 문맥을 따져 그 뜻을 유추해본다. 이를 제 1단계 읽기라고 할 수 있다.
이어 제2단계로 들어가는데 먼저 메모해 둔 단어나 어휘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고 이 메모를 보면서 다시 읽어본다. 이쯤되면 기사의 내용을 70~ 80%쯤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의 뜻을 생각하면서 읽어나가되 이때는 가능하면 소리내어 읽는게 좋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기사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word power도 늘릴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쳐서는 안되며 「반복」연습이 필요하다. 같은 종류의 글, 가능하면 같은 문제를 비슷한 접근방식으로 다룬기사를 같은 과정을 밟으며 읽어나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영문기사를 읽는 데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방법은 그리 길지 않은 기사를 공략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정리하여 보자면 영문을 흐름 그대로 읽어나가면서 이해하는, 이른바 직독직해 습관을 기르라는 것이다. 그리고 모르는 어구나 표현, 까다로운 구문이 나와도 사전이나 참고서를 들추지 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짜내거나 문맥의 전후관계를 따져 뜻을 유추해가며 읽는 것이다. Sentence 단위로 원문을 읽고 우리말로 해석해가며 읽어 내려가는 악습을 버리라는 것이다.
이같은 읽기 습관을 몸에 익히는 작업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피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많이 읽고 같은 글을 두서너번 되풀이해 읽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알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 그 방법에 따라 부단한 읽기 훈련을 거듭하는 수밖에 없으며, 그러는 사이에 reading skill이 몸에 배게 되고 newsmagazines의 기사를 어렵지 않게 읽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같은 효과적인 읽기 방법으로 우선 직독직해 습관을 길러주는 phrase reading(어구중심 읽기)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나 어구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skip reading(건너뛰며 읽기)도 권장할 만한 방법이다. 두 방법을 병행하며 꾸준히 reading 훈련을 하되 처음부터 글의 내용을 100% 이해하려 욕심부리지 말고 우선은 50%정도의 이해로 만족하면서 계속하다 보면 자신감이 붙게 될 것이다.
Newsmagazines 읽기에서 또하나 유의해야 할 것이 reading speed (읽는 속도) 문제이다. 보통 영미인의 "200 words per minute(WPM)"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대학생 수준이면 100 WPM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미국 방송의 newscast(뉴스방송)속도는 160±20 WPM 으로 알려져 있다. 최소한 English newscast를 따라갈 정도의 속도를 일차 목표로 정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