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토론토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남자다움'의 귀여운 수식어, guido"
작성자
남자다움
작성일
2010-06-10
조회
4546

"'남자다움'의 귀여운 수식어, guido"

 

 

 

[알아보기]

미국이란 나라만큼이나 '남자다움'이 정형화된 곳도 없다. 각진 턱에 빵빵한 근육, 거침없는 트림과 여자들을 사로잡는 테크닉. 못말릴 구석도 있을 법한 마초맨들이 여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이상형이라니. 아무래도 골격이 잘 발달 된 게르만 족의 신체적 특징인 만큼, 작고 귀여운 동양 여자들을 은밀히 선호하는 측면도 납득이 갈 듯하다. 이러한 '거친 남자'를 뜻하는 'macho man'은 너무 고정관념이 심하고, 그저 무식한 느낌만 팍팍 주는 용어로 은근히 차별적으로 들릴 수 있다. 따라서 남자다움이 물씬 풍기는 남자들을 이상형으로 선호하는 미국 또는 기타 서양 사회에서 남자다움을 적당한 귀여움으로 포장하는 용어가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guido'이다.

 

 

[Guido] - 육체파 마초 맨을 지칭하는 통상적인 용어.

귀티 잘잘 흐르는 이 '귀도' 라는 용어는 사실 유럽(특히, 마초기질이 강한 이탈리아)에서 통상적으로 육체 노동 계급을 뜻하는 용어로 쓰이다가 미국에서는 그런 노동 계급에 종사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마초 기질이 넘치는 테스토스테론 사나이들을 뜻하는 용어로까지 발전했다. 그러나 발음이 지닌 부드러운 느낌 때문에 'macho' 보다는 오히려 귀여운 느낌으로 다가오며, 실제로 이 단어를 접한 마초 맨 형님들은 큰 반감이 없다. 그렇게 되다 보니 이 용어는 주로 여성들, 혹은 게이들이 육체미를 자랑하는 마초 맨들을 애교 섞인 투로 부르는 용어가 되어버렸다. 단, 일반 남성이 일반 남성에게 쓰면 쬐끔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런데 여담이지만, 계속 발음을 하다보면 우리나라 용어인 '귀두'와 발음이 비슷하다(?). 진짜 '남자'를 뜻하는 용어는 맞긴 맞나 보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515
20문장
2010/06/10
4059
현재글
남자다움
2010/06/10
4546
513
꼬치
2010/06/10
5216
512
비지니스
2010/06/10
5057
511
생활멍멍이
2010/06/10
4253
510
영어공부
2010/06/08
3844
509
영어공부
2010/06/08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