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4가지영역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에 있어서 영문법의 도움없이 높은 수준의 영어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설계도면 없이 선박을 건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설계도면 없이도 배를 만들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배는 통나무배가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문법을 모르면 짧은 문장만 이해하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영문법이 도리어 영어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절대영문법’은 공부하지 않고, 2차적이고 부수적인 ‘상대영문법’만을 공부하였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정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토록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서도 영어가 되지 않는 까닭은 우리에게는 미국인이나 유럽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절대문법, 즉 그들과 동일한 단어 배열 원리가 뇌 속에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그들처럼 동일한 어순감각을 만들려는 노력이 없는 그런 영어공부는 우리에게 엄청난 고통과 시간을 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해 왔던 문법서는 절대문법이 완성되어 있는 유럽인을 위한 상대문법서였을 뿐 한국인을 위한 절대문법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그 어느 국가보다도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서도 영어를 가장 못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한국어와 일본어는 절대문법이 같기 때문에(조사활용법이 똑같음) 6개월~1년이면 충분히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제, 한국인과 일본인이 영어를 세계에서 가장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겠죠?)



영문법은 영어공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지 엉뚱한 문법을 공부하면서 핵심을 비켜갔던 것입니다. 그 핵심은 바로 ‘절대영문법’입니다.



절대영문법을 공부하면 유럽인이 영어를 공부하는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공부해서 좋은 결과가있기를 바랍니다